머리식히기

어느 백만장자의 서재에서

부산갈매기88 2011. 10. 27. 07:43

  어떤 벼락부자가 돈을 물 쓰듯이 하여 서재를 호화롭게 꾸미고 안에는 서화 골동품 등 온갖 귀한 것을 잔뜩 진열해 두었다.

 

   어느 날 손님이 오자 "이 서재에서 무엇이든지 어울리지 않는 것이 있으면 일러 주시오, 즉시 치우겠소."하고 말하였더니 "어느 것 하나 어울리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단 한 가지만은 꼭 치우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라고 손님이 대답했다.

 

"그래 어느 것을?"
"바로 당신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