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가 사는 방법> 2012. 9. 9. 주일설교 부산성산교회 이용수 목사
<성도가 사는 방법>
2012. 9. 9. 주일설교 부산성산교회 이용수 목사
암 5:4~6
4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5 벧엘을 찾지 말려 길갈로 들어가지 말며 브엘세바로도 나아가지 말라 길갈은 반드시 사로잡히겠고 벧엘은
비참하게 될 것임이라 하셨나니
6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그렇지 않으면 그가 불같이 요셉의 집에 임하여 열하시리니 벧엘
에서 그 불들을 끌 자가 없으리라
오늘 우리가 사는 시대는 대한민국 역사상 최고의 시대라고 합니다. 5천 년 역사상 이렇게 잘 나가던 시대가 없었습니다. 그야말로 잘 먹고 잘 사는 시대입니다. 그런데 이런 시대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이 땅에 사는 우리들 중에 무려 500만 명이 우울증 환자라고 합니다. 잘 살면 그게 행복인 줄 알았는데, 더 평안해질 줄 알았는데, 희한하게도 그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가지면 가질수록, 누르면 누를수록, 내 삶이 윤택해지면 윤택해질수록 더욱 불안해지고, 더 불편해지더라는 것입니다. 이런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오늘 본문은 아주 좋은 교훈을 줍니다.
*성도가 사는 방법(=하나님과의 네트워크)
성도(하나님의 백성)은 어떻게 살까요?
오늘 본문 4절에서 아모스 선지자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합니다. "...너희는 나를 찾으리라 그리하면 살리라" 인생이 이땅을 제대로 살아가는 방법은 다른데 있지 않습니다. 오늘 본문은 그 방법이 바로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 있음을 말씀해 줍니다. 요즘 우리가 사는 21세기를 두고 네트워크의 시대라고 그럽니다. 여기 네트워크란 그물을 얘기합니다. 서로 그물처럼 연대해서 공생공존하며 사는 시대라는 것입니다.
세계 모든 나라가 이런 네트워크에 열심을 냅니다. 인생들도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욕심으로 가득찬 인생들끼리 아무리 연대하고 함께 해 보지만 결국 남은 것은 마음 상하는 일 뿐입니다. 성도는 세상적인 관계보다 인간적인 관계보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맺는 일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합니다.
*벧엘, 길갈, 브엘세바도 NO!(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모스 선지자를 통해서 참 희한한 말씀을 하나 하십니다 그가 바로 5절의 말씀입니다. 바로 벧엘도, 길갈도, 브엘세바도 아니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 입장에서 보면 청천벽력의 말씀입니다. 앞에서 언급한 이 세 장소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결코 잊을 수 없는 장소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 큰 사랑과 은혜를 베푸셨던 바로 그곳이기 때문입니다. 기억만 해도 좋은 곳이지요. 그런데 하나님은 더 이상 여기에 머물지 않겠다 하십니다. 여기를 떠나시겠다 하십니다. 무슨 뜻입니까? 이 말씀이 주는 중요한 교훈 중의 하나는 신앙은 언제나 현재라는 것입니다. 신앙은 결코 과거에 매여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이 중요합니다. 오늘에 하나님을 만나고 오늘에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일이 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내일부터 일주일간 성산은 새벽을 깨우면서 모든 성도의 신앙회복을 위해서 또 교회와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우리의 살 길은 하나님을 찾는데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새롭게 시작하는 하반기를 하나님의 관계회복으로 시작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
*고난에 대한 이해
하나님께서 성도에게 고난을 주시는 이유는 오직 하나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필요한지를 제대로 깨닫게 하기 위함입니다. 세상에 매여 있는 우리 중심을 다시 하나님께로 돌리시려는 하나님의 작업입니다. 성도는 어려움을 만날 때에 낙심하거나 실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언제나 성도에게 주어진 고난은 하나님의 사인으로 받으셔야 합니다. 바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해야 할 때가 되었다는 신호로 받아야 합니다.
*지금은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성도의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역사를 시작하십니다. 오늘날 이 한국 땅을 보면 참으로 많은 기도제목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 조국에 이처럼 은혜를 베푸시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를 통해서 세상 끝까지 하나남의 복음을 전하는데 사용하시려는 분명한 계획입니다.
하지만 그 만큼 이 땅을 향한 사탄의 공격이 만만찮습니다. 오늘 한국 땅을 보면 하나님의 기적 같은 은혜로 많은 교회가 생겨났지만, 우상숭배도 더욱 만연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수많은 이단들이 한국 교회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남북한은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로 남아 있습니다. 우리 자녀들이 살아가야 할 이 땅에 더욱 음란과 세상적 부폐로 물들어갑니다. 많은 청년들이 교회를 떠납니다. 이슬람이 한국교회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사탄의 공격이 만만찮다는 것입니다. 이런 시기에 성도가 할 일은 다른 게 아닙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데 있습니다. 하나님을 찾고 찾는데 있습니다. 이번 특별 새벽기도회를 통해서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으로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을 만나시고 경험하시는 복이 있으시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