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행복
조연경의 '세상에서 가장 멋진 프로포즈'에 나오는 젊은 부부이야기를 소개합니다.
형편은 어렵지만 열심히 살아가던 젊은 부부에게 아이가 생겼습니다.
출산일이 다가오자 남편이 아내에게 물었습니다.
"아이를 낳으면 무슨 선물을 해 줄까요?"
그러자 아내는 아이를 낳는 순간에 장미를 받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출산이 임박하자 아내는 한 밤중에 아이를 낳기 위해 병원으로 향했고,
남편은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장미를 찾아 헤맸습니다.
그러나 새벽에 문을 연 꽃 가게는 없었습니다.
불현듯 세든 집 마당의 장미넝쿨이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캄캄한 밤 가시에 찔리면서 꺾은 장미 한 송이를 아내에게 선물했습니다.
장미를 받아든 아내는 사랑스런 미소로 남편에게 답했습니다.
아내는 형편이 어려운 남편은 생각해 장미 한 송이를 원했고,
남편은 최선을 다해 아내를 위한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젊은 부부는 이렇게 장미 한 송이로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습니다.
나에게 행복을 주는 건 무엇입니까?
때론 값비싼 보석보다 사랑이 담긴 장미 한 송이가 더 소중할 수 있습니다.
류중현 / 사랑의 편지 발행인
<지하철 사랑의 편지 http://www.lovelett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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