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의 섬나라 투발루의 사이먼 코페 외무장관이 지난 8일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를 맞아 물속에서 성명을 발표하는 모습. 코페 장관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으로 수몰 위기에 놓인 투발루의 현실을 알리기 위해 투발루 한 해변에서 이 영상을 촬영했다. 영상을 찍은 이 지역도 한때 육지였다. 코페 장관은 “바닷물이 항상 차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말뿐인 약속만을 기다릴 여유가 없다”며 “우리의 내일을 지키기 위해 과감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로이터 유튜브 화면 갈무리 물이 몰려온다높아지는 해수면, 가라앉는 도시, 그리고 문명 세계의 대전환제프 구델 지음, 박중서 옮김 l 북트리거 l 2만1000원 는 지구 온난화로 야기된 해수면 상승의 현실을 보여주고 그 위험성을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