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더 32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학폭·따돌림…천재소년 머스크는 조국 남아공을 버렸다

천재와 혁신가 중에서는 인종·국적의 원천이 다양한 ‘하이브리드 인재’가 많습니다. 여러 정체성의 합체가 빚어내는 창의성을 무기로 화제를 부르는 이들이 있습니다. 정치·종교의 핍박을 피한 이주민이나 후손이 국가의 명운을 가르기도 합니다. 인재를 빼앗고 빼앗기는 시대를 맞아 국경을 초월해 족적을 남기는 이들의 삶을 들여다 봅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로이터 연합뉴스 얼마전 서울 시내 한 대학에 강의를 나갔을 때 일론 머스크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제가 ‘머스크가 원래 어느 나라 사람인 줄 아느냐’고 물었는데,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이라고 정확하게 알고 있는 학생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습니다. 머스크는 누구나 알고 있는 우리 시대의 혁신가입니다. 올해 재산은 2650억달러(약 339조원)에 달해..

글로벌 리더 2022.06.14

[양상훈 칼럼] 시상식 윤여정 보며 떠올린 보릿자루 대통령들

필자는 영화를 몰라 미나리와 윤여정씨의 연기에 대해 얘기할 것이 없다. 그러나 윤씨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보여준 그 조금도 주눅 들지 않은 자신감, 당당함, 자연스러움, 여유 있고 관용적인 태도, 좌중을 리드하는 능력과 적절한 조크는 한마디로 감동이었다. 세계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국인이 이만큼 무대를 휘어잡고 이끈 경우가 있었는지 잘 기억하지 못하겠다. 박태환이 수영에서, 김연아가 피겨 스케이팅에서, 윤성빈이 스켈레톤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땄을 때와는 또 다른 감정이 일었다. 배우 윤여정(왼쪽)과 영화 ‘미나리’ 제작자 브래드 피트. 윤여정은 25일(현지시작) 열린 미국 아카데미 영화상 시상식에서 “미스터 브래드 피트, 우리 영화 찍을 때는 어디 계셨나요?”라는 농담으로 또 한번 세계를 웃겼다. /AFP..

글로벌 리더 2021.04.29

오규석 부산 기장군수 “8년간 야간군수실 운영… 주민 1만8000여명 민원 들어”

오규석 부산 기장군수가 13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저에게 주민 한 분 한 분은 만리장성보다 더 소중하다. 주민은 곧 하늘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그는 ‘2018 기장형 애자일 거버먼트 프로젝트’로 제4차 행정혁명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기장군 제공 13일 오전 9시 부산 기장군청 ..

글로벌 리더 2018.07.18

스타벅스 회장 “세상 나가서 성공하려면 ‘우분투’ 정신 기억하세요”

슐츠 스타벅스 회장 졸업식 축사… 아프리카語로 ‘나누는 행복’ 의미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스타벅스 매장을 열면서 ‘우분투(Ubuntu)’라는 아프리카어를 많이 들었습니다. ‘당신이 있기 때문에 내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졸업생 여러분, 세상에 나가서 성공하고 싶다면 이 ..

글로벌 리더 2017.05.12

[이코노미조선] 성공한 CEO, ‘이번 한번만’…작은 것에 혹(惑)했다가 한방에 ‘훅’ 간다

명문대 경영대학원 졸업 후 5년 만의 동창회 자리, 야심만만한 전도양양 동창생들의 활기찬 대화가 넘쳐흐른다. 결혼, 직장 모든 면에서 성공가도에 들어선 동창들이 여기저기 눈에 띈다. 그로부터 10년 후 동창회, 직업적 성공에도 불구하고 사생활과 사회생활의 불일치로 불행하고 지쳐..

글로벌 리더 2016.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