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계획하심 <하나님의 계획하심> “목사님에게 긴급히 기도를 요청할 수가 없을까요?” 저쪽에서 휴대폰 너머로 들려오는 목소리는 다급하고 간절했다. 어제 친구가 자신의 처남인 Y에게 부산대학병원 무균실에서 의식이 있을 때 혹시 자신이 쓰러지게 되면 꼭 담임목사님에게 기도를 요청해 .. 나의 에세이 2018.09.17
<하나님보다 무서운 전자 독수리눈> 7월의 마른장마가 계속 되고 있다. 오늘 하늘은 나지막이 버선발을 내리 밟고 있는 듯하다. 뭐 한 개 얻어먹지 못한 험상궂은 어린애의 얼굴을 하고. 뭔가 하늘은 한 방 때려줄 심사다. 오전이면 거의 일상 업무를 마무리 짓게 된다. 수산물 유통을 하는 업체의 주문이 오전에 이루어지기.. 나의 에세이 2016.11.23
<유월의 가리왕산 산행> 태고 원시림의 비경을 간직한 정선 가리왕산(1,561m). 그 오지의 가리왕산은 주목나무와 이끼류로 유명하다. 산행의 들머리는 장구목이다. 장구목이는 계곡이 장구의 목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장구목이 입구에서 장구목이 이끼계곡을 지나 가리왕산 정상까지 4.2km 3시간여, .. 나의 에세이 2016.11.08
<치유와 회복의 자연> 8년 전 C형 간염선고를 받았다. C형 간염은 혈액으로 간염 되는데 오염된 침, 주사바늘, 면도기 등을 통해서 감염된다고 한다. 그런데 어떤 경로를 통해서 C형 간염에 걸렸는지는 정확히 모른다. 간 기능이 안 좋은 상태였고, 초기 당뇨증세가 있어서 치료하고 있는 중이었다. 몇 개월 동안 .. 나의 에세이 2016.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