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련성 기자 “스물세 살 때 군대에서 세웠던 목표가 있어요. ‘10년 뒤엔 TED(세계적인 강연 플랫폼)에 나가 영어로 내 이야기를 들려주겠다’는 것이죠. 한 부모 가정에서, 가진 것 없이 자라도 스스로 믿고 노력한다면 적어도 나만큼은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요. ‘국민가수’를 통해 그 목표에 한층 다가선 것 같아요.” TV조선 오디션 ‘내일은 국민가수’ 3위에 오른 이솔로몬(28)은 그가 최종 결선에서 ‘인생곡’으로 불렀던 ‘이 또한 지나가리라’를 되읊으며 “어린 시절 힘겨웠던 시간이 ‘국민가수’를 통해 보상받은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목사셨던 아버지가 열세 살 때 혈액암으로 갑자기 돌아가셨어요. 진단받으신 지 두 달이 채 안 돼서…. 학창 시절 내내 아버지가 안 계시다는 걸 머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