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달이 지나면 모든 칫솔에 세균이 번식한다 칫솔은 젖어있는 경우가 많고 입속이나 공기 중에 있던 세균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 세균이 번식한 칫솔로 양치질을 하면 치주질환, 충치 등이 유발될 수 있다. 매일 사용하는 칫솔, 청결하게 쓰는 방법은 없을까. 몇 년 전 칫솔 살균 방법에 대한 연구결과가 국내에서 발표됐다. 게티이미지뱅크 건양대 치위생학과 김설희 교수팀은 칫솔 사용 기간에 따른 세균 증식 정도와 칫솔 살균 효과를 내는 물질에 대해 연구했다. 칫솔 사용 기간이 늘어날수록 일반세균,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에 오염될 확률이 높아졌다. 식초를 이용하면 대부분 제거, 번거롭다면 구강청결제로 칫솔을 사용한 지 세 달이 지났을 때 모든 칫솔이 일반세균에 오염됐고, 86.7%의 칫솔에서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