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

▣ 미국 학생의 새치기▣

부산갈매기88 2011. 1. 11. 07:36

▣ 미국 학생의 새치기

오늘은 외국에서 오래 살다 온 어떤 사람의 이야기 한 토막을 소개하겠습니다.

 

하루는 그 분이 학교에 다니는 아이의 야외 수업을 참관했다고 합니다. 수업을 마치고 돌아온 아이들이 각자 점심을 받기 위해 줄을 지어 서 있었습니다. 그 때, 어떤 학생 하나가 중간에 새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그 학생을 꾸짖거나 밀쳐 내거나 하지 않더랍니다. 내심으로 '참 묘한 일도 다 있구나.'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 끼어든 학생의 차례가 되었습니다. 그제서야 바로 뒤에 서 있던 학생이 '이 아이는 새치기한 학생입니다.'하고 배식하는 사람에게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배식하던 사람이 학생에게 그 사실을 확인하고서는 맨 뒤로 보냈습니다. 그 사람은 이것을 보고 '바로 이것이 이 나라를 강대국으로 만든 저력이었구나!' 하고 감탄했다고 합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의 질서 의식도 이제는 선진국 수준에 비길 만큼 향상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후진성을 버리지 못한 사람들이 눈에 띕니다. 극장이나 역 앞, 또는 공공 장소에서 새치기를 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이 있습니다. 또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약삭빠르게 갓길로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러한 그릇된 생활 자세를 버리고, 문화 국민답게 질서를 지키도록 노력합시다. 아울러 불의에 관대하지 말고 정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섭시다. 그러면 우리도 금세 선진 강대국의 국민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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