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친구가 생선가게에서 조기를 사려고 싱싱한 것을 고르고 있었습니다.
조기 한 마리를 손에 들고 냄새를 맡자, 생선가게 주인이 버럭 소리를 질렀습니다.
“왜 멀쩡한 고기를 가지고 냄새를 맡고 야단이오?”
그러자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냄새를 맡는 것이 아니라 귓속말로 바다 소식을 좀 물어봤소.”
주인도 호기심이 생겨서 “그래 조기가 무엇이라고 말합니까?”라고 물어보았습니다.
이 친구는 대답하기를 “바다를 떠난 지 벌써 일주일이 넘어서 최근 소식은 알 수 없답니다.”
이것이 지혜요, 유머입니다.
“생선이 썩었다”라고 정면에서 쏘아붙이지 않고, 부드러운 웃음으로 넘기는 이런 재치와 유머를 가진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마음에 여유가 있는 사람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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