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재판소에서 두 사람이 나오고 있었다. 한 사람은 경찰이었고 다른 한 사람은 죄수였다. 경찰은 자신의 외투를 벗어 죄수에게 입혔다. 그 광경을 본 경찰부장이 다음날 아침 그 경찰을 호출했다. 그는 경찰 제복을 죄수에게 입혔다고 혼이 나는 줄 알고 마음을 단단히 먹고 경찰 부장에게 갔다. 그러나 경찰부장은 의외로 부드러운 목소리로 물었다.
"어제 왜 자네의 외투를 벗어 죄수에게 입혔는가?"
"저야 옷이 젖어도 집에 가면 갈아 입을 옷이 있지만 그 죄수에게는 갈아 입을 옷이 없지 않습니까?"
이 말을 들은 경찰부장은 그를 크게 칭찬하며 금일봉까지 내렸다. 그의 외투를 입었던 죄수는 복역을 마친후 그를 찾아와 감사의 인사를 했다. 한 경찰의 따뜻한 마음이 전과 10범의 사람을 진실되게 변화시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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