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방

"가정에 십자가를 세워라 1" 2012. 5.6 주일설교 부산성산교회 이용수 목사

부산갈매기88 2012. 5. 7. 11:04

<가정에 십자가를 세워라 1>

                                                                             2012. 5. 6. 주일설교 부산성산교회 이용수 목사

 

창 37:35  그의 모든 자녀가 위로하되 그가 그 위로를 받지 아니하며 이르되 내가 슬퍼하며 스올로 내려가 아들에게로 가리라 하고 그의 아버지가 그를 위하여 울었더라

 

 

 5월은 가정의 달이며, 오늘은 어린이 주일로 지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가장 좋은 상태를 두고 성경은 '성령충만함'이라고 표현합니다. 그 성령충만함이 제일 먼저 드러나야 할 곳이 바로 가정입니다. 성산에 속한 모든 성도들이 가정이 5월 한달 뿐만 아니라 게속해서 성령충만한 가정이 됨으로 가정이 무너지는 시대에 성도의 가정을 통해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보여주는 믿음의 역사가 있기를 바랍니다.

 

1.자녀를 위해 울라

  어린이 주일을 다른 말로 바꾸라고 하면 '자식(자녀) 주일'이라고 말할 수 있을 법합니다. 오늘이 자녀 주일이라면 부모된 우리가 먼저 해아 할 일은 많은 우는 것이어야 합니다. 누가복음 23장 28절 말씀을 보면 예수께서 자신이 십자가 지고 골도다 언덕을 향해 올라갈 때 많은 여인들이 울면서 그 예수님 뒤를 쫓았음을 얘기합니다.  그때 예수님이 그렇게 자신을 따르는 여인들을 보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르시되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들을 위해 울라" 하셨습니다.

 

오늘 이 시대는 정말 우리가 자녀를 위해서 울어야 할 때입니다. 흔히 "농사 중에 제일 힘든 농사가 자식 농사" 라고 말합니다. 어디 세상에서 내 마음대로 안 되는 게 한 두가지이겠습니까만 그 중에서 자식 농사가 으뜸간다는 말입니다. 자식 농사가 그만큼 힘들기 때문에 울어야 하겠지만 보다 중요한 이유는 우리 부모들이 자식 농사에 가장 방해가 되는 존재가 되어서는 아니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자녀들에게 물어보면 부모 떄문에 내 인생이 힘들다고 말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부모가 자식 인생에 걸림돌이 된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성경적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2.자녀보다 하나님을 먼저 사랑하라

  왜 부모가 자식 인생에 걸림돌이 됩니까?

 영적으로 풀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부모가 자식을 너무 사랑하게 떄문입니다. 심지어 하나님보다 자식을 더 사랑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입니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ㅁ라이 있습니다. 이것을 다른 말로 하면 그레샴의 법칙이라고 합니다. 쉽게 말하면 자꾸 나쁜 것들이 득세하면 결국 좋은 것들이 쫓겨간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에는 언제나 하나님이 먼져 계셔야 합니다. 그런데 분명 우리 마음을 제일 먼저 차지하는 것이 자식일 확률이 가장 높습니다. 신앙생활은 그야말로 영적 전쟁입니다. 마음의 성뺏기 전쟁, 내 마음 속에 언제나 누가 먼저 계시게 하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말해 부모의 사랑이 너무 과도하면 하나님보다 자식 더 사랑하면 그 자식 망칩니다.

 

 

3.지나친 사랑으로 자식을 죽인(?) 야곱

  요셉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야곱은 정말 요셉이 죽을 줄 압니다. 그리고 마음에서 요셉을 죽이게 됩니다. 그의 고백입니다. "내가 슬퍼하며 스올(음부, 무덤)에 내려가 아들에게로 가리라" 그런데 놀랍게도 이것이 엄청난 은혜입니다. 신앙생활은 그야말로 역설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처럼 십자가에서 내 자신을 죽이면 내가 사는 역사, 경험하는 게 바로 신앙생활입니다. 

 

 그렇게 야곱이 마음에서 요셉을 죽이고 모든 것을 포기했을 때 희한하게도 하나님꼐서 간섭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렇게 야곱이 원하던 요셉의 꿈을 이루어버리십니다. 오늘 본문이 주는 교훈은 분명합니다. 부모의 지나친 사랑이 자식을 망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시라는 것입니다. 돌이켜 보시라는 것입니다. 내가 그동안 그렇게 자식 떄문에 수고하고 애쓰고, 노력한 것이 오히려 하나님 보실 떄 자식에게 독을 주는 것과 같지는 않았는지 말입니다. 하나님 먼저 사랑해야 하는데, 혹시 내가 자식 더 사랑하지는 않았는지 말입니다.

 

 

5.하나님이 직접 키워가기게 하라

  분명 자식은 여호화 기업(시 127:3)이라 하셨습니다. 내 겻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직접 키워가시게 해야 합니다. 그 방법 부모가 철저하게 자식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는 그 신앙으로부타 출발합니다. 십자가 신앙으로 자식 제대로 키우가시는 신앙의 부모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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