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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을 많이 먹자

부산갈매기88 2009. 1. 7. 18:13

요즘 마늘이 스태미너식으로 붐이다.

 

이탈리아 몬티첼리와 우리나라 남해는 세계적인 마늘 주산지로 이곳의 75세 장수 노인이 다른 지역에 비해서 3배나 높다. 그 이유를 마늘에서 찾고 있다.

 

고대 이집트의 피라미드에도 마늘에 관한 상형문자가 적혀 있는데, 피라미드를 건설할 때 노예에게 마늘을 먹여 중노동과 더위를 견디게 했다는 기록이다.

 

미 국립암연구소에서는 항암작용이 있는 48개 식품 중 마늘을 으뜸으로 선정했다. 1960년대 루즈벨트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일리노어 여사는 80세 이상까지 활발한 생활을 했는데, 기자와 인터뷰시 마늘이 그 비결이라고 밝혔다.

 

마늘이 스태미나 향상에 도움을 주는 이유는 마늘에 들어 있는 성분 때문이다.

첫째, 비타민 B1인 티아민이다. 티아민은 항피로비타민이라고 불리울 만큼 피로를 이기는데 도움을 준다. 시판되는 드링크류에 약방의 감초처럼 들어가는 성분이기도 하다. 마늘에는 티아민이 무의 3배, 파의 5배나 들어있다. 티아민은 우리가 음식으로 섭취한 포도당이라는 연료를 세포라 불리우는 엔진 속에서 원활하게 잘 연소시켜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얻도록 돕는 촉매 역할을 한다.

 

둘째, 알리신이다. 마늘 특유의 냄새가 나게 하는 성분이다. 마늘의 여러 가지 건강효과 중 가장 핵심적이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성분이다.

 

마늘은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은 줄이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을 높이며 혈압을 낮추기 때문에 혈액을 맑게 한다. 마늘을 상용하면 혈관을 깨끗하게 하고 혈액이 끈적거리지 않게 하여 혈액순환을 돕는다.

미 국립암연구소(NCI))는 항암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48가지의 식품들을 대상으로 항암효과를 비교 정리한 결과 마늘이 최고라는 것을 밝혔다.

 

마늘에는 셀레늄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것은 항산화작용하여 인체 내의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기능을 한다. 셀레늄은 항산화제로 알려진 비타민E보다 2,000배 정도 강한 효과를 낸다. 셀레늄은 전립선암, 대장암, 폐암, 유방암, 췌장암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늘은 마늘장아찌나 생마늘로 먹는 것이 가장 효능이 좋고, 구워서 먹으면 효능이 다소 떨어진다. 마늘은 심장마비, 뇌졸중 예방효과가 있고 제 2차 세계 대전에는 소독약 대신 사용했을 정도로 항균 효과도 있다.

 

<KBS 생로병사>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