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방

<제대로 들어야 제대로 삽니다 > 요한일서 강해(3) 부산성산교회 이용수 목사

부산갈매기88 2014. 4. 1. 14:35

요한일서강해(3)

“ 제대로 들어야 제대로 삽니다 ”                   2014. 3. 23. 주일설교

                                                                 부산성산교회    이용수 목사

 

본문 : 요한일서 2:1~6

1장 나의 자녀들아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씀은 너희로 죄를 범치 않게 하려 함이라 만일 누가 죄를 범하면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 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

2장 저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 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

3장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면 이로써 우리가 저를 아는 줄로 알 것이요

4장 저를 아노라 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거짓말하는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있지 아니하되

5장 누구든지 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그 속에서 온전케 되었나니 이로써 우리가 저 안에 있는 줄을 아노라

6장 저 안에 거한다 하는 자는 그의 행하시는 대로 자기도 행할찌니라

 

Ⅰ. 정보 홍수의 시대

사람이 어떻게 사는 걸까요? 예수님은 분명히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고 말입니다. 오늘 우리는 세상에서 참 많은 소리를 듣고 삽니다. 엄청난 정보들이 매순간 우리 귀에 배달되어져 옵니다.

 

때로는 그런 정보와 소식들 때문에 우리 마음이 일희일비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십니까? 그렇게 내 귀에 들려오는 수많은 정보와 소식들 때문에 오늘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듣고 보고 먹고 사는 게 힘들어지고 있다는 것 말입니다. 세상의 수많은 정보들은 우리로 하여금 세상에 대해서는 많은 지식을 줄지는 모르지만 하나님에 대해서는 그 어떤 지식도 지혜도 주지 못합니다. 오직 성경만이 우리로 하나님을 알게 할 뿐입니다. 인간은 그릇과 같습니다. 아무리 그릇이 커도 용량이란 게 있습니다. 세상의 지식으로 가득 차 버리면 결코 우리 자신은 하나님에 대한 지식으로 채워질 수가 없습니다. 바로 이것이 오늘 현대 그리스도인의 문제입니다.

 

Ⅱ. “나의 자녀들아”

오늘 주일도 요한일서 강해를 계속하려고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요한 선생님은 먼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의 자녀들아...” 이 말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말씀입니다. 성경에 보면 아무리 악한 부모라도 그 자식에게는 좋은 것을 줄 줄 안다고 하셨습니다. 나의 자녀들아 라고 오늘 본문을 시작하는 사도 요한에게서 우리는 참으로 좋은 것을 주려 하는 아비의 마음을 읽을 수가 있습니다.

 

Ⅲ. “내가 이것을 씀은...”

사도 요한이 지금 쓴다고 하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지금 사도 요한은 자신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말씀을 우리들에게 주려합니다. 그가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오늘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이유가 뭘까요? 앞선 구절 요한일서 1장 4절에서 사도 요한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이것을 씀은 우리의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자신에게 있어서 가장 좋은 것, 바로 말씀이지요, 그것을 함께 나누면서 그 말씀 안에서 함께 기뻐하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Ⅳ. 영적 건강의 지표, 말씀

사도 요한 선생님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좋은 것이었습니다. 좋은 것은요, 희한합니다. 나눌 때 더 기쁨이 배가 됩니다. 더 풍성하게 됩니다. 사도 요한 선생님에게 있어서 그렇게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좋은 것이었구요, 지금도 그 말씀을 나누면서 함께 기뻐하기를 원한다 말씀하시는 겁니다. 성도가 언제 건강한 걸까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그 말씀이 언제나 내게 기쁨으로, 즐거움으로 들려지는 경우입니다.

 

Ⅴ. 말씀을 기록한 이유, 죄 때문입니다

가끔 세상 뉴스에서 전직 고위관리나 재벌 총수들이 죄를 지은 현장들이 드러나는 것을 봅니다. 이렇게 사회적으로 대단한 사람들이 죄를 지어 감옥에 갇히게 되면 그들을 가리켜 범털이라고 부른답니다. 일반 죄수들과 구별해서 말입니다. 그런데 이들은요, 감옥에 들어오면 일반 죄수들과 사뭇 다른 반응들을 보인답니다. 그 감옥에서 엄청난 추락을 경험하면서 큰 고통을 겪게 되는데, 불면증에 시달리구요, 여러 가지 신경질환으로 그리 괴로워한답니다. 감옥에 들어온 어느 재벌 총수는요 그렇게 소리를 지르고 발광하더랍니다. 왜 그럴까요?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한심해서 그런 건 아닐까요? 그렇지요, 일반 죄수들이 봐도 그렇답니다. 그렇게 한심하고 처량하게 보인답니다.

 

Ⅵ. 말씀 안에, 하나님 안에

하나님 사랑하십니까? 그러면 그 말씀 안에 거합니다. 사도 요한은요, 하나님을 참 사랑 하셨던 분이십니다. 그것은 요한일서 1장 1절부터 바로 느낄수 있습니다. “우리가 눈으로 본 바요, 자세히 보고 우리의 손으로 만진 바라...” 그렇습니다. 사도 요한은 지금도 말씀 안에서 마치 십자가를 지시기 전 육신으로 함께 있을 때처럼 예수님을 체험함을 고백합니다. 이러니 얼마나 좋습니까? 그렇습니다. 말씀 안에서 오늘도 우리는 이런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누구보다도 말씀의 은혜 받는 성도들 되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말씀 따라 주님 따라 천국 가는 그날까지 그렇게 살아가는 우리 모두 되시기를 주님 이름으로 소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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