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을 팝니다.
오래된 해외토픽 기사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사는 한 주부가 남편을 팔겠다는 이색 신문광고를 냈습니다.
광고내용은 이렇게 되어 있었습니다.
'남편을 염가로 양도함. 사냥 도구와 골프채 및 개 한 마리는 덤으로 드림'
덧붙여서 남편은 주말이면 사냥이나 골프를 즐기고, 아내에 대한 관심과 배려는 찾아볼 수가 없다는 사실이 남편을 파는 이유였습니다.
이 광고를 보고 60여 통의 전화나 편지가 왔습니다.
남편이 그래도 살아있는 것을 다행으로 여기라는 한 과부의 조언도 있었고, 남편이 그래도 바람을 피우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여기라는 한 주부의 충고도 있는가 하면 남편과 헤어진 뒤 아이들의 양육문제로 어려웠었다는 어느 이혼녀의 고백도 있었습니다. 더러는 남편 말고 개만 줄 수 없느냐는 그런 전화도 있었습니다. 남의 나라 먼 얘기같이 들릴런지 모르지만 부부란 돌아서면 남이라는 말이 실감이 납니다.
부부란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하는 것을 소중하게 간직하며 살아야겠다고 다짐해야겠습니다.
당신 부부는 안녕하십니까?
출처: 류중현 / 사랑의 편지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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