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면역력 강화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다사랑중앙병원 내과 전용준 원장은 "코로나19는 뚜렷한 치료제와 백신이 없어 결국 감염자의 면역력에 의해 병의 치료 과정이 좌우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면역력을 높이려면 ▲균형 잡힌 영양소를 함유한 끼니를 거르지 말고 ▲스트레스를 줄이고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게 도움이 된다. 더불어 '과음'을 피해야 한다. 전용준 원장은 "과음으로 만성피로와 수면부족을 호소하는 사람은 면역력이 떨어져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과음은 간을 피로하게 만들어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술만 마시고 음식을 제대로 섭취하지 않아 영양 상태가 좋지 않은 알코올 중독 환자는 특히 음주로 인한 간 손상이 심하다. 전 원장은 "만성 음주력이 있는 환자는 상대적으로 외부의 바이러스나 세균 질환에 매우 취약하다"며 "알코올 중독 환자는 정상인보다 전반적인 면역체계가 망가진 상태여서 바이러스 감염 빈도가 잦고 증상도 더 강하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따라서 면역력을 높이려면 과음을 피해야 한다. 자신에게 알코올 중독이 의심된다면 최대한 술을 안 마시려는 노력을 하고, 술 이외에 나에게 쾌락 줄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아보는 게 좋다. 여행, 음식, 서핑 등 수만 가지 방법들을 생각해보자.
전용준 원장은 "술에 취해 있는 알코올 중독 환자는 자신의 면역력이나 건강 상태를 확인해볼 여력이 없다"며 "가까운 가족이 이를 제대로 파악해 치료받게 해 환자의 면역력을 지켜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출처 : 조선일보/202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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