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청산 산양삼

합천 청산 산양삼 농원/머물곳 전원주택(펜션)

부산갈매기88 2020. 6. 23. 15:47

합천 황매산은 5월이면 철쭉으로 인산인해이다. 그리고 가을이면 억새로 장관을 이룬다.

황매산 억새는 전국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간다. 그래서 황매산은 영화촬영지로도 각광을 받아왔다.

예로부터 합천은 물이 맑고, 공기가 신선한 청정지역이라고 알려져 있다. 합천호가 있어서 여름에는 다소 덥기도 하다.

그 황매산 만남의 광장에서 700여 미터 떨어진 곳에 산양삼을 재배하며 전원주택(펜션)에서 마누라와 함께 오손도손 살아가고 있는 친구가 있다. 친구는 15~16년 전부터 귀촌을 꿈꾸며, 1만여 평의 산에 산양삼을 심어 왔다.

 

은퇴할 나이가 되면 남자들은 으레 시골로 들어가기를 소망한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게 녹록치가 않다.

친구 이상룡이는 오래 전에 착실하게 미래를 준비해 왔다. 그래서 2년 전에 전원주택(펜션)을 짓고 부산에서 그곳으로 이주를 했다. 본격적인 귀촌 생활이 시작된 셈이다. 주위 텃밭에 고추, 대파, 케일, 상추 등 온갖 자족할 먹거리를 심었다. 그리고 철따라 집 주위의 산야에서 나는 매실, 보리수, 산딸기, 밤 등을 맛보는 재미도 도회지에서 맛볼 수 없는 독특한 것이다. 물론 텃밭에 땀을 흘리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나 무엇보다 그가 심혈을 기울여 온 것은 산양삼이다. 집 뒤의 산에 15년여 전부터 매년 산양삼을 심어 왔다. 그런데 귀농(촌)을 하려는 사람은 특용작물이나 아님 뭔가 삶의 터전이 될만한 품종이 있어야 한다. 과거처럼 막연하게 농사를 짓겠다는 생각은 이제 한낱 뜬구름에 불과하다. '어떻게 여생을 재미나고 보람차게 살 것인가'이다. 그 물음표를  느낌표를 바꾸기 위해서는 고뇌의 시간이 필요하다.

 

 친구는 15년 전부터 이를 위해서 미래의 삶을 준비해왔다. 해마다 많은 양의 산양삼을 심어 왔다. 그리고 6~7년근  이상이 되면  그것을 자신이 활동해 온 약초방 동우회원들과 지인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오고 있다. 이제 세월이 다소 흘러 그 산양삼의 진가를 맛본 사람들이 해마다 재주문을 할 정도에 이르렀다. 심지어 강원도의 산양삼 유통업체에서도 재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그만큼 이곳의 산양삼 약효성분이 우수하다고 입소문이 나 있다. 산양삼은 황산화 작용이 있어서 항암효과가 탁월하고, 피로회복, 피부미용 등이 아주 우수하다고 한다. 요즘 산양삼은 예전에 비해서 아주 저럼하게 먹을 수 있다. 전국에서 산양삼을 재배하는 곳은 많다. 하지만, 생각보다 산양삼을 산에서 키우는 작업은 의외로 힘든다고 한다. 그 토양과 습도, 날씨 등이 재대로 맞아야 한다는 것이다. 친구가 사는 이 지역의 산은 부엽토가 많아서 땅이 아주 부드럽다. 그래서 그런지 산양삼이 잘 자라고 있다.

 

건강할 때 보양을 해야 효험을 볼 수가 있다. 특히 손발이 냉한 사람은 이 산양삼이 아주 효험이 있다고 한다. 건강할 때 건강을 지켜야 한다. 비실비실할 때 먹는 보약은 아무 쓸모가 없다. 이 공기 좋고, 물 맑은 청정지역으로 가서 2~3일 푹 쉬면서 산양삼 몇 뿌리 먹고, 웰빙식을 한다면 삶이 확실히 충전되리라 믿는다. 산삼을 넣은 산삼백숙도 해 준다고 한다. 그리고 산나물 등의 자연에서 채취한 식재료와 텃밭에서 키운 채소로 차려주는 음식을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무엇보다 친구 부인의 손맛은 아주 일품으로 그 지역에서도 소문이 나 있다.

 

친구가 오래 전부터 담아놓은 여러 가지 약초술이나 산삼술로 한 잔을 곁들인다면 세상은 내 가슴에 다 들어와 있고, 행복은 내 가슴에 차고 넘칠 것이다. 물론 혼자면 재미가 없다. 인생에는 친구가 있어야 하거늘 함께하면 행복은 황매산 꼭대기에서 춤을 출 것이다. 게다가 친구 집 저수지 건너편에 시골장터에서 품바로 유명한 여인이 살고 있으니, 함께 풍악을 울린다면 지친 삶이 되살아 날 것이다. 친구 또한 색스폰을 부니 초저녁 색스폰 소리가 골짜기에 울려퍼지면 인생의 숨결은 거칠어질 것이다. 어째 멋진 친구를 만나보고 싶지 않은가. 아니 산양삼 몇 뿌리로 지친 육신을 살아나게 하고 싶지 않은가. 지금까지는 돈만 보며 살아왔겠지만, 이제 인생 후반전의 삶은 좀더 멋지게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몸이 건강해야 마누라한테 구박받지 않는다. 친구의 전원주택(펜션)에서 5분 거리에 합천호(댐)가 있고, 물이 맑고 깨끗한 목욕탕이 있어서 더욱 좋다. 목욕비는 기절할 정도로 아주 저렴하다. 겨울이면 친구의 찜질방에서 지글지글 뒹굴뒹굴 몸을 구어(?)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이다. 그러면 피로가 확 달아나리라 학신한다.

 

이제 그대의 몸을 생각하여 산양삼 몇십 뿌리라도 먹어두어라. 비실거리면 하루 아침에 요양원에 버려지게 되는 인생이 된다. 날마다 비*그라만 찾지 말고, 자연 보양식으로 몸을 일으켜 세우길 당부한다. 인생은 지금의 시각이다. 황혼을 즐겨라. 시간은 많은데 지팡이 짚고 사는 인생이 되기 전에 대책을 세워라. 비실거리면서 돈이 많으면 무엇 하겠는가. 돈 쌓아놓고 죽는 인생처럼 불쌍한 인생을 없을 것이다. 이 세상에서 쓴 돈만 내 돈이라고 하지 않던가. 인생 축제시간은 지금부터이다. 두 발이 튼튼할 때 벗과 함께 전국으로 유람하고, 맛있는 거 먹고 인생을 즐겨라.

 

***산양삼 주문이나 펜션 예약은 아래로 하기 바람. 인원이 많은 경우 인근 펜션도 저렴하게 소개를 해준다고 함. 

   펜션비용은 타지의 절반 정도로 아주 저렴하다.

   *식사는 청산 산양삼 농원에서 자연 웰빙식으로 저렴하게 먹을 수 있음.

   *관광차 지나가다 들릴 경우에도 약차 한 잔 공짜로 얻어 먹을 수도 있다고 함.

   

    참고로, <부산갈매기> 블로그 보고 주문한다고 하면 억수로 잘 해줄 것임.

 

***청산 산양삼 농원  농장주:  청산 이상룡   경남 합천군 가회면 둔내리 산 4번지   010-3553-6082

                            *저수지 맞은편에서 바라 본 친구의 보금자리

                                 

*친구의 보금자리

*보금자리 옆 모습

*주차장

*주차장의 정자와 쉼터
*친구 펜션의 찜찔방
*텃밭에서 보리수 따기

*산양삼 주문을 받아 산양삼을 채취하고 있는 이상룡 친구.

                    *친구 부인

*정성을 다해 키운 산양삼
*욕심부리지 않고 자연 상태에서 있는 그대로 키워내고 있는 산양삼.
*지난 6월 20일 부산에서 현지를 방문하여 함께 산양삼을 채취하고 즐거워 하는 순간
*펜션도 운영하고 있고 손님이 많으면 인근 펜션도 저렴하게 소개해주고 있다. 식사는 자연 웰빙식으로 차려준다.
*택배 발송을 준비하고 있는 산양삼
*마당에서 내려다 본 주차장과 아침안개 자욱한 저수지
*뒤 텃밭
*자연산 더덕
*약초술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합천호
*합천호 옆의 목욕탕: 물이 깨끗하고 요금도 기절할 정도로 저렴함.
*친구가 짬을 내어서 마당에 심어 놓은 각종 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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