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과 곤약을 함께 먹으면 유산균의 체내 생존율이 높아지고 장운동이 촉진되는 효과가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따로 먹어도 영양분이 풍부하지만, 같이 먹으면 효과가 배가 되는 식재료들이 있다. 건강 효과를 높이는 음식 궁합을 알아본다.
된장+곤약
된장에는 장 건강을 지켜주는 유산균이 풍부하다. 그런데 음식으로 유산균을 섭취할 경우, 대부분 위에서 유산균이 죽어버린다. 이때 유산균이 든 음식과 곤약을 함께 먹으면 위에서 유산균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또한 곤약에 든 식이섬유가 장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유산균이 더 오래가는 효과도 볼 수 있다.
달걀프라이+당근
당근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은 지용성이기 때문에 지방과 함께 섭취해야 체내 흡수율이 오른다. 특히 달걀프라이와 같이 먹으면 좋은데, 달걀에 든 지방이 베타카로틴의 흡수를 4.2배로 높여주기 때문이다. 달걀의 지방은 당근뿐만 아니라 다른 식품의 지용성 비타민을 흡수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아보카도에 풍부한 비타민E 흡수를 4배로 늘려주고, 버섯류의 비타민D와 양배추 속 비타민K의 흡수율도 높여준다.
녹차+레몬
녹차에 들어있는 카테킨 성분은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지만, 몸속에서 건강 효과를 낼만큼 활성화되는 정도가 크지 않다. 그런데 녹차에 비타민C를 넣으면 카테킨의 장내 흡수율이 5배 높아진다. 특히 레몬은 비타민C가 풍부하기 때문에 즙으로 짜서 녹차에 넣고 마시면 좋다.
무즙+당근즙
건강 주스를 만들 때 무즙과 당근즙을 함께 넣는 경우가 있다. 이때 무즙과 당근즙은 8 대 2 비율로 섞어야 비타민C를 지킬 수 있다. 두 종류의 즙을 같은 비율로 섞으면 당근 안의 비타민C 산화 효소인 ‘아스코르비나아제’가 무의 비타민C를 산화시킬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무즙의 양이 더 많으면 비타민C가 90% 이상 유지된다. 여기에 레몬즙 등의 산 성분을 추가하면 비타민C가 더 많이 남게 된다
출처 : 조선일보/20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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