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식히기

병아리와 어미 닭

부산갈매기88 2010. 10. 25. 08:36

햇살 좋은 봄날 어미닭이 이제 막 알에서 깨어난 병아리들을 데리고 논두렁으로 산책을 나갔다. 이때 하늘에서 비행기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날아갔다.

 

생전 처음 비행기를 본 아기 병아리가 너무나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엄마 병아리에게 물었다.
“엄마 저게 뭐예요?”

 

엄마 병아리가 시큰둥하게 대답했다.
“비행기.”

“엄마 나도 저렇게 날고 싶어요.”

 

그러자 엄마 병아리 왈.
“그럼 너도 똥꼬에 불질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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