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

보이지 않는 지도자

부산갈매기88 2011. 1. 25. 09:19

헤르만 헷세가 쓴 "동방으로 여행"이란 글에는 '레오'라는 종의 이야기가 나온다. 여행을 하는 그룹 속에서 레오는 종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레오가 잠시 사라져버리자 그룹에 속한 모든 사람이 어찌할 바를 모르게 되었다. 그는 잡일을 하는 종의 위치에 있었지만 실제로는 그 그룹의 정신적 지주였던 것이다. 바로 이것이 크리스천 직장인에게 필요한 지도력이다. 보이지 않는 지도자가 되기 위해 준비하는 것이다.

 

내가 속해 있는 조직에서 필요한 존재가 될 뿐 아니라 그 조직을 보이지 않게 이끌어나가는 지도자가 되기 위해 지도력을 계발해야 한다. 이런 지도력을 키우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신실함이다. 그의 말이라면 누구든지 신뢰할 수 있고 그에게라면 어떤 일이든지 맡길 수 있는 믿음직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능력이 뛰어 날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아도 상관없다. 능력이 부족할 경우 그 사실을 인정하고 다른 사람의 도움을 구하면 된다.

 

지금 있는 곳에서 지도자로서 준비하라. 그래야 세상이 필요로 하고 하나님이 필요로 하실 때 그 필요에 부응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지금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해 인정받도록 하라.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분명히 능력에 걸 맞는 지위를 허락하실 것이다. 그리고 그 위치에서 주어지는 힘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선하게 사용하라. 이것이 크리스천 직장인의 비전이오 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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