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이야기

핸리 포드의 꿈

부산갈매기88 2011. 2. 11. 09:29

 

1863년 7월 30일이었다. 미시건 주 디어번Dearborn에서 한 사내아이가 태어났다. 그 아이의 부친은 가난한 농부에 불과했고, 태어난 그 사내아이의 이름은 바로 '핸리 포드Henry Ford'다. 그는 학창시절엔 공부를 그다지 잘 하지 못했다. 그저 간단한 문장을 쓸 정도였다. 하지만 기계수선에 관심이 꽤 많았다. 그는 고장 난 시계를 잘 고쳤다고 한다.

누구든지 핸리 포드라는 말을 들으면 금방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그것은 무엇일까? 아주 멋진 소형 자동차다. 지금까지도 세계 자동차 왕으로 알려져 있는 사람이 핸리 포드다.

 

그는 16세 때부터 기계의 힘으로 도로 위를 힘차게 질주할 수 있는 마차를 꿈꾼 비전의 사람이었다.

그의 모친이 병으로 위험한 상태에 있게 되었다. 그 당시 청소년이었던 핸리 포드는 마차를 타고 가서 의사선생님을 모시고 왔다. 하지만 그녀는 이미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마차가 조금만 더 빨리 달릴 수 있었다면 자신의 어머니는 살 수 있었을 것이라고 후회하며 눈물을 흘리고 슬퍼했다. 그리곤 핸리 포드가 한 가지 결심을 했다. 그것은 마차보다 훨씬 더 빨리 달리는 자동차의 꿈이었다. 그 꿈은 나중에 그의 손에 의하여 실제로 이루어졌다.

 

그는 물건을 파는 점원을 거쳐 기차 수선공 생활도 했다. 그러다가 에디슨 밑으로 들어가 기사생활을 했다. 나중엔 에디슨과 절친한 친구로 지냈다고 한다. 그리고 그는 최초로 자동차 엔진의 모델을 만들게 된다. 1909년에 T 모델의 차를 만들 수 있었는데, 그로 인해 그는 세계 최초로 자동차를 생산하는 회사의 사장이 되었다. 그의 꿈이 확실히 이루어진 셈이다. 그 검은색 소형차는 처음에 850 달러에 팔렸다고 한다.

 

4년 후에 그의 회사는 일 년 동안 약 4만대를 생산해내는 큰 회사로 도약하게 된다.

핸리 포드 기념관에 가면 현관 앞에 그의 사진이 걸려있다고 한다. 그 사진 밑에는 이런 글이 적혀져 있다.

“꿈을 꾸는 사람 핸리 포드”

 

핸리 포드가 젊었을 때 함께 점원생활을 했던 동료가 있었다. 핸리 포드가 자신의 꿈과 비전을 이루고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의 사장이 되었지만, 그 동료는 여전히 그 점포에서 물건을 팔고 있었다는 스토리다. 꿈이 있는 사람과 꿈이 없는 사람의 차이가 무언인지를 깨닫게 해주는 토막 이야기다. 똑 같은 자리에서 출발했지만 꿈이 있는 자와 없는 자는 하늘과 땅의 차이가 생기고야 만다.

 

마차보다 빨리 달릴 수 있는 기계엔진의 발명을 꿈꾸었던 그가 결국은 자동차를 만들어낼 수 있었던 것이다. 꿈과 비전을 가진 자들이 핸리 포드처럼 목표를 세우고 도전하는 일을 멈추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언젠가는 복된 미래의 주인공으로 우뚝 서서 행복한 모습으로 웃게 되는 날이 오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