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식히기

경찰견에 맞서 심하게 '짖은' 사람, "유죄"

부산갈매기88 2011. 4. 7. 15:30

 

미국의 한 20대 남성이 경찰견에 맞서 개처럼 짖다가 경찰에 붙들렸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오하이오주의 라이언 스티븐스(Ryan Stephens·25)가 경찰차 안에 있던 경찰견에 맞서 시끄럽게 ‘짖고’ 경찰견을 괴롭힌 혐의로 입건됐다고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3일 오하이오 지역 경찰인 브래들리 워커(Bradley Walker)가 술집 앞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경찰차에서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일어났다. 갑자기 경찰차 쪽에서 개짓는 소리가 크게 들렸고 이를 의아하게 여겨 가보니 스티븐스가 경찰견 팀버(Timber)와 난데없는 짖기 대결을 펼치고 있었던 것.

스티븐스는 “개가 먼저 짖기 시작해 나도 따라 짖었을 뿐”이라고 말했지만 워커는 “남성이 흥분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워커는 “그렇게 개를 자극하면 개가 공격적으로 변한다”며 “그 경우 개가 다칠 수도 있다”고 스티븐스에게 말했다. 또 “개를 진정시켜보려고 했지만 스티븐스가 그만하라는 명령을 따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스티븐스를 경찰견을 위협한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다. 조사 결과 스티븐스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팀버는 수사를 위해 고도의 훈련을 받은 개로 아무 때나 짖지 않는다”며 “스티븐스가 심각한 위협을 가한 것”이라고 했다.

출처=데일리 메일

 

 양승식 기자 yangsshi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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