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소중한 쓰레기

부산갈매기88 2011. 5. 13. 08:36

미국의 한 음료회사에서는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한 대학교수에게 어떤 지역에 대한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그리고 1년 후 교수는 회사의 사장에게 자신의 연구결과를 밝히며 쓰레기더미를 보여주었습니다. 그것은 쓰레기를 분류한 것으로 원래 제품의 종류와 이름, 무게, 수량, 포장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것이었습니다.


"쓰레기에는 거짓이 없습니다. 사람이 다녀가면 쓰레기가 남고, 따라서 쓰레기를 살펴 분석해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판매 연구 방법입니다."


그는 쓰레기에 대한 연구를 통해 계층별 식품 소비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그 정보에 근거해 음료의 생산과 판매전략을 세워 많은 이윤을 창출할 수 있었습니다. 쓸모 없는 쓰레기도 소중한 연구자료로 삼은 이야기에 새삼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이제부턴 쉽게 쓰고 버리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효용성이란 결국 보는 관점에 따라 새롭게 '발견' 될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