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식히기

아름다운 부부

부산갈매기88 2011. 6. 30. 08:09

과실치사라고밖에 말 할 수 없는 큰 죄로 정씨는 사형을 받고 독방 수인 생활을 하는 중 예수를 영접했다. 예수 믿느냐는 재판관 질문에 “네”라고 대답했기에 사형수에서 무기수로, 무기수에서 장기수로 복역하며 우리 교회 오 집사와 8년 동안 사귀다 옥중결혼했다.

 

복역 17년 만에 특별사면 받아 출옥,자유를 찾았고 부부 집사로 임명받아 이삭장애인선교회를 자비량으로 운영하며 장애인을 섬기고 있다. 여자 집사는 초등학교 4년 중퇴에 두 다리를 쓰지 못하는 지체장애인이다. 남자 집사는 비록 사형수였으나 유학까지 다녀온 대학 종합병원 치과과정까지 지낸 의사였다.

 

17년을 기다리며 사랑해준 장애인 아내를 위해 남은 생애를 다 바치겠다고 생활비와 가정생활, 의식주생활에 아내의 손발이 되어 섬기며 모든 성도들 보기에 가장 모범적으로 남편 역할을 한다. 요즘 이 부부의 아름다운 삶을 보려고 많은 사람이 교회를 찾는다. 사랑은 감동이다. 사랑은 희생이다. 사랑은 섬김이다.


/고훈 목사(안산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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