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언젠가는 선행을 베풀 것이라 장담했다. 그러나 지금은 가진 것도 없고 집도 없어서 나중에 안정이 된 후에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그는 늘 말했다.
‘뭐가 있어야 베풀어도 베풀지. 내 본래 마음은 그렇지 않다구. 두고 봐, 나중에는 불쌍한 이웃들을 돌보며 살 거라구’
이에 어떤 사람이 비유로 말해 줍니다.
“산골짜기 농부가 소를 샀는데 무지해서 그는 몇 달 후에 있을 노모의 환갑 잔치를 위해 우유를 저장해야겠다고 생각했지. ‘손님들에게 싱싱한 우유를 주기 위해서 그 날 가서 한꺼번에 짜는 것이 좋겠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농부는 우유를 마시고 싶었지만 잔칫날을 위해 참았다. 아이들이 마시고 싶다고 해도 모른체 했다. 그러나 잔칫날 아침에 소의 젖을 짰더니 젖은 한 방울도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머리식히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나귀의 친구 (0) | 2011.07.05 |
---|---|
여보! 등산 좀 자주 갑시다! (0) | 2011.07.04 |
아름다운 부부 (0) | 2011.06.30 |
◈ 출국신고서 ◈ (0) | 2011.06.28 |
우리가 수금할 차례여! (0) | 2011.06.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