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식히기

게의 모습

부산갈매기88 2011. 7. 28. 07:26

  한 무리의 정치인이 바닷가를 거닐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뭔가 심각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정적을 제거할 계략을 짜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때 그들은 게를 잡고 있는 어부를 만났습니다. 어부는 게를 잡아서 바구니에 넣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바구니에는 뚜껑이 없었습니다. 한 정치인이 어부에게 말했습니다.

“바구니에 뚜껑이 없군요. 그러면 게들이 다 도망칠 텐데요.“

 

  그러자 어부는 태연하게 말했습니다.

 “아무 염려 없습니다. 이 게들은 정치인들과 비슷한 놈들이라서 한 마리가 기어오르면 다른 놈들이 곧 끌어내립니다. 다른 놈들이 올라가는 꼴을 보지 못하거든요."


 오늘날 정치판을 보면 이 게들의 모습이 생각납니다. 지금 정치자금 문제로 각 정당이 서로 상대를 끌어내리기 위해서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나라의 정치인들을 위해서 진정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진정 나라를 위해서 일해 달라고 말입니다.

 
"그러나 너희 마음 속에 독한 시기와 다툼이 있으면 자랑하지 말라 진리를 거스려 거짓하지 말라 이러한 지혜는 위로부터 내려온 것이 아니요 세상적이요 정욕적이요 마귀적이니 시기와 다툼이 있는 곳에는 요란과 모든 악한 일이 있음이니라" (약3:1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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