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방

구제불능

부산갈매기88 2011. 8. 25. 09:35

스코틀랜드의 한 제조업자가 교회학교 선생님에게 그 반의 가난한 소년들에게 옷을 사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바로 그 반에 밥이라는 고아 소년이 있었는데, 반에서 제일 못된 말썽꾸러기였습니다.
밥은 제조업자가 사 준 옷을 몇 주도 지나지 않아서 잃어버렸습니다.
화가 난 선생님이 진상을 알아보니까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 버린 것이었습니다.
그 옷은 더럽혀지고 찢어진 상태로 길바닥에 버려져 있었습니다.


이 사실을 안 제조업자는 화를 내지 않고, 다시 밥에게 옷을 사 주었습니다.
이번에도 밥은 옷을 몇 번 입고는 버리고 말았습니다.
선생님은 제조업자에게 밥은 구제불능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제조업자는 아무런 내색을 하지 않고, 밥에게 또 옷을 사 주면서 정기적으로 교회학교에 꼭 출석해야 한다는 조건을 붙였습니다.


밥은 충실하게 교회학교에 다녔고, 마침내 예수님을 구주로 믿게 되었습니다. 이 말썽꾸러기가 훗날 중국에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고, 성경을 중국어로 번역하기도 한 위대한 목회자인 로버트 모리슨 목사님 입니다.


역시 복음을 전하는 데 가장 필요한 것은 인내입니다. 인내 하십시오.

주님, 곁길로 빠지지 않고 옳은 것이라면 믿음을 지키게 하소서.
주위 사람들이 모두 말리는 일이라도 주님의 뜻이라면 끝까지 관철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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