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

불평과 감사는 한 그릇에 담겨있다

부산갈매기88 2011. 11. 11. 07:17

 “어제는 내가 몰던 덤프 트럭이 뒤집혔다오. 몸은 괜찮은데 트럭이 좀 망가졌지요. 나의 과실이라서 변상해줘야 되니 두 달 동안은 송금할 수 없을 것 같소. 본국에서 잘 먹고 잘 사는 사람도 많고 해외에 나와서도 시원한 사무실에서 편하게 일하는 사람이 많은데 내 신세가 원망스럽구려.”

 


 중동붐이 한창인 시절에 한 부인이 해외에서 취업중인 남편으로부터 받은 편지입니다. 마음 착한 아내가 답장을 썼습니다.

 

  “여보, 자동차가 전복되었는데도 몸을 상하지 않았다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또 해외에 가고 싶어도 못 가는 사람이 많은데 당신은 건강하게 취업하셨으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그리고 당신은 막일이라도 하겠다고 가셨는데 운전경력을 인정받아 중장비를 끌게 되어 좋아하셨지요. 신세를 한탄하며 불평할 일이 아니라 모두 감사할 일들  뿐이네요.”


 같은 사건이 불평의 이유가 되기도 하고 감사의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불평과 감사는 바로 한 그릇 속에 담겨있습니다. 언제나 ‘감사’의 편에 서십시오.

 

 <임종수 목사(큰나무교회)>

'삶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녀 바르게 키우기   (0) 2011.11.17
천국가면 불평이 사라질까요?   (0) 2011.11.14
눈물의 국밥   (0) 2011.11.07
미움  (0) 2011.11.03
좋은 생각  (0) 2011.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