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

감옥살이 중에도 감사하는 인생

부산갈매기88 2012. 6. 1. 06:50

인생의 풍랑은 반드시 내가 잘못해서 당하는 것만은 아닌 것 같다. 샌프란시코에서 이 철수 사건이 있었다. 샌프란스코 차이나타운에서 살인사건이 발생되었는데 한국 청년 하나가 범인으로 몰리게 되었다.

 

그 청년이 바로 이철수라고 하는 한인 청년이었다. 그런데 증인 하나가 이 철수가 범인이라고 증언을 했다. 경찰에서는 이철수의 가정 환경을 조사했고 그 결과는, 이 철수가 충분히 범인이 될 수 있다고 믿었고 증인도 있어 재판을 받고 살인수가 되어 감옥살이를 하게 되었다.

 

더군다나 감옥에서 죄수들끼리 싸움이 벌어져 정당 방위를 하느라고 사람을 죽이게 되었다. 그래서 10년 동안을 감옥살이를 하는 인생의 풍랑을 만나게 되었다. 물론 이철수는 차아니타운의 살인범이 아니었다.

 

외롭고 억울한 감옥생활이 계속되는 동안 세상이 다 그를 잊어버렸을 무렵 예수 그리스도의 기쁜 소식이 그를 찾아왔다. 목사님 한 분이 감옥으로 찾아온 것이다. 샌프란스코 한인감리교회 차원태 목사가 찾아왔다. 그 목사는 이철수가 죄인이 아니라는 확신을 갖고 있었다.

 

이철수의 억울한 사정이 교포들 사회에 번져 나갔고 무죄석방운동이 전체동양사람들 사회로 번져 나갔다. 마침내 이철수 사건 규명운동이 일어났다. 증인으로 나왔던 사람은 이철수 말고 다른 범인을 목격했다고 증언하게 되었고 마침내 그는 무죄로 판명되어 자유의 몸이 되어 풀려 나왔다.

 

이철수는 10년 만에 감옥문을 나섰다. 10년이란고 하는 긴 세월을 억울하게 감옥에 빼앗겼던 것이다. 보상받을 수 없는 10년의 세월이었다. 감옥문을 나선 이철수의 심정은 어떠했을까? 억울했었을까 물론 억울했다. 그러나 그의 첫마디는 그것이 아니었다.

 

"명예를 회복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 하고 보잘 것 없는 자기를 위해10년간 투쟁해 주신 교포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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