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식히기

때로는 우리도.....

부산갈매기88 2012. 8. 27. 07:27

농가의 울타리에 강자리를 판다고 메모가 있었다. 그 마을에 사는 아홉 살 되는 사내 아이가 찾아와 강아지를 사고 싶다고 했다. 그 아이는 손에 쥔 동전을 할아버지에게 내밀었다. "45센트인데, 이거면 한 마리 살 수 있을까요?

 

그 할아버지는 "한 번 세어 볼까" 하고 말했다. 노인은 동전을 세워보고는 다섯 마리의 강아지 중에서 고르게 했다. 네 마리는 개집에서 힘차게 뛰어나와 달리기를 했으나 한 마리는 뒷다리가 불편하지 절뚝거리고 있었다.

 

그때 아이는 할아버지에게 말했다.
 "저 절뚝거리는 강아지를 주세요."
"얘야! 저 강아지는 다리를 절뚝거리니 튼튼한 다른 놈으로 하거라."

 

그 애는 바지를 걷어올리더니 자신의 의족을 보여 주면서 말했다.
"할아버지, 보셨죠. 저도 힘차게 달리지 못하거든요. 저 강아지에게도 자신의 다리 저는 것을 알아 주는 사람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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