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힐티의 저서 ‘행복론’에는 사람에게는 세 가지의 행복이 있다고 말합니다. 서로 그리워하고, 서로 마주보고, 서로 자기를 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사람은 사람과의 관계가 중요합니다.
자연이 아무리 아름답고, 돈이 아무리 소중하여도 궁극적으로 사람보다 더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것은 없습니다. 가장 싫증나지 않고 오랜 시간 동안 행복을 주는 존재가 바로 사람인 것입니다.
칼 힐티는 또 이렇게 말합니다.
“아무리 사람이 소중하다 하여도 뜻이 다른 사람은 세상에서 가장 견디기 어려운 대상이다.”
어려운 사람과의 관계는 반대로 가장 큰 불행을 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미움, 시기, 다툼, 전쟁…. 이 모든 것들이 사람과의 잘못된 관계 속에서 벌어지는 불행들입니다. 아무리 현대 사회를 물질 만능의 시대라고 하여도 여전히 세상을 움직이고, 사람을 감동시킬 수 있는 힘은 사람에게 주어져 있습니다.
나의 존재가 누군가에게 큰 소망이 될 수도, 칼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류중현 | 사랑의 편지 발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