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직장에서 '눈앞이 캄캄했던' 순간은?

부산갈매기88 2013. 4. 10. 16:21

자료사진/조선일보DB


직장인들이 회사에서 '딱 걸렸다' 싶은 순간은 언제일까.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김화수)가 남녀 직장인 1232명을 대상으로 회사 생활 중 '딱 걸렸다' 싶었던 순간에 대해 조사한 결과 '근무시간 인터넷 쇼핑 중 딱 걸렸을 때' 가 61.4%로 1위에 올랐다. 이와 같이 대답한 직장인 중 67.8%가 여성으로 남성(51.7%) 응답자보다 더 많았다.

이어 '근무시간에 사우나 갔다가 상사와 딱 마주쳤을 때'가 14.9%로 2위에 올랐는데 많은 남성 직장인이 이러한 답변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으로 회사생활 중 '눈앞이 캄캄했던 순간'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기획안 마지막장 마무리하다가 덮어쓰기 잘못해서 싹 날렸을 때'(25.4%)가 1위에 올랐고 △급여가 동결됐을 때(19.1%), △회사의 밀린 급여가 이번 달에도 나올 기미가 없는 듯할 때(15.6%) △아이디어 회의 3시간째 답이 없을 때(12.5%) △내부용 자료파일을 외부로 잘못 보냈을 때(8.4%) △주력하던 우리팀 프로젝트를 갑자기 접어야 할 때(5.8%) △인사팀에서 희망퇴직자 신청서 날아왔을 때(4.2%)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또한 '회사에서 가장 속이 뒤집어졌던 순간' 에 대해서는 △동기가 나보다 잘나가거나 후배가 먼저 승진할 때(20.5%), △'아부의 신' 김대리, 입으로만 일할 때(20.1%), △내 성과가 상사 이름으로 올라갔을 때(18.6%), △낙하산이 내 위로 살포시 올라왔을 때(13.1%), △시시때때로 동기와 비교될 때(11.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직장인들이 꼽은 최근 회사생활 중 '짜증이 쓰나미처럼 몰려왔던 순간' 으로는 △퇴근시간 5분전 상사가 회의하자고 부르는 순간(24.2%)이 1위를 차지했으며 △일 던져주고 10분마다 진행상황 체크하는 상사(19.1%), △퇴근 후 집에서까지 계속 울리는 업무관련 전화(14.2%) △출근길, 지하철 놓치고 다음 지하철이 오지 않을 때(12.1%), △바쁜 데 자꾸 끼어드는 동료 및 후배(10.8%) 등의 답변 순이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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