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부귀영화를 누리고 존경을 한 몸에 받던 사람이 죽어서 천국에 당도하자 한 천사가 그 사람이 살 집으로 안내했다. 크고 아름다운 저택들을 지나며 그 사람은 그 중 하나가 자기에게 천국에서 살 집이겠거니 생각했다.
그러나 그 집들을 그냥 지나쳐 변두리에 있는 집앞에 이르르자 “저것이 네 집이다.”
안내하는 천사가 이렇게 말하자 그 사람은 어처구니가 없었다. 그 집은 오두막보다 나을 것이 없는 허름하고 곧 쓰러질 것 같은 집이었기 때문이었다. 그 사람은 화를 내며 소리쳤다.
“뭐라고요? 저 집이라구요? 난 저기서는 살 수 없어요.”
그러자 천사는 “안됐구나, 하지만 네가 천국으로 올려보낸 자재들로는 저 집밖에 지을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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