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맛집

부산 동구 범일동에서 맛있고 조용한 보리밥집

부산갈매기88 2013. 6. 29. 11:22

부산 동구 범일동에서 맛있는 보리밥집을 소개한다.

2013. 6월 28일 저녁 교회의 구역식구들과 범냇골 부근의 보리밥집을 가려고 하여 그 식당에 도착하였으나, 7시 반 밖에 되지 않았는데 벌써 문이 닫혀 있었다.

 

그래서 구역식구 중의 나이가 70대 중반의 집사님 한 분이 데레사 여고 뒷문 부근에 맛있는 보리밥집이 있다고 부인인 권사님에게서 들었는데, 정확히 어딘지는 모르겠다고 했다. 하는 수 없이 다리품을 팔아서라도 가보자고 하여 찾아나섰다.

 

데레사 후문의 범일성당 바로 앞에 그 식당은 위치하고 있었다. 식당 안은 전문 청소년 극단의 연습실로도 사용된 적이 있었기에 널찍하고 조금 고풍스러운 느낌이 나는 식당이었다. 식당에서 일을 하시는 두 아주머니는 성당에 나간다고 했다. 많은 봉사도 해 왔기에 차분하고 부침성이 있어서 좋은 거 같았다. 그리고 배려하는 마음씨에 호감이 갔다. 또한 청소년 문화사업단을 꾸려가고 있다고 하니 좋은 일에 봉사하고 있었다.

 

일부러 다리품을 팔아 찾아왔다고 했더니, 보리밥 외에 정구지 부침과 자스민차 외에 두 종류의 차도 내어 놓았다. 사실 밥값보다 차값이 더 비싼데 대접을 톡톡히 받았다. 그 정성에 감동하고 또 감동해서 여기에 소개를 한다. 행여 지나가는 걸음이 있다면 한 번 가 보기 바란다. 조용해서 이야기하기도 좋은 곳이었다. 보리밥과 칼국수 몇 젓가락의 국이 나온다. 보리밥에 된장국을 쓱쓱 비벼 먹었더니 웰빙 식단이 되었다. 양도 많지 않고 여성분들에게는 아주 적당할 것이다.

 

*전문 청소년 극단 눈동자/청소년 문화공동체 와(WA)/문화예술 사회적 기업 나다 문화사업단

 

*상호: 소화문화 사랑방

*전화번호: 636-5689,   010-2860-8484 최영숙 대표

*위치: 부산 동구 범일동 데레사여고 후문/ 범일성당 입구/ 한성기린 아파트 횡단보도 옆

*메뉴: 보리밥+칼국수: \4,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