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식히기

단역에서 주연으로 게리쿠퍼

부산갈매기88 2013. 8. 29. 07:32

게리 쿠퍼라는 영화 촬영장에서 일을 하는 스태프가 있었습니다.
그의 역할은 주연배우들의 대사를 멀리서 들고 있거나 가까이서 조용히 읽어주는 프롬프터라는 간단한 일이었는데 실수를 너무 많이 해 촬영이 굉장히 지연되었습니다. 현장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자 감독은 그를 불러 감봉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견습생으로 일을 하던 개리 쿠퍼는 월급을 받지 않고 일당을 받는 처지였기 때문에 감봉을 할 수 없었습니다.

감독은 쿠퍼의 딱한 사정이 불쌍해 다시 한 번 기회를 주기로 했습니다. 결국 그를 감봉을 시킬 수 있게 전문 단역 배우로 고용한 뒤에 매 촬영 때마다 나올 기회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 기회가 개리 쿠퍼의 인생을 완전히 바꿔 놓았습니다.

자신도 몰랐던 연기의 재능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개리 쿠퍼는 단역에서 시작되어 점점 성장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2번이나 받는 명배우로 자라게 되었습니다.

'머리식히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준거 집단과 인생  (0) 2013.11.28
기회는 비전의 사람을 찾는다  (0) 2013.11.15
섹스 자주 하는 사람 돈 잘 번다  (0) 2013.08.21
풋내기 변호사의 개폼  (0) 2013.08.20
끈기있는 청년  (0) 2013.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