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12월까지 제철을 맞는 새우는 가을철 건강관리에 효과적인 고단백 저지방 식품이다. 특히 새우에 풍부한 타우린은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혈관 건강에도 좋다고 알려졌다. 통째로 먹는 게 좋은데, 새우의 껍질이나 머리, 꼬리에도 영영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새우 속 타우린을 섭취하면 뇌의 교감신경에 작용해 혈압을 안정시킨다. 또한 협심증·심근경색을 유발하는 콜레스테롤 생성을 억제하고, 혈관 조직에 침투한 콜레스테롤을 분해시키는 역할을 한다. 혈액의 흐름을 막는 과도한 혈소판 응집 작용도 억제해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등 각종 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특히 새우는 머리부터 꼬리, 껍질까지 통째로 먹는 것이 좋다. 머리나 꼬리에 타우린이 많이 함유돼 있고, 껍질 역시 키토산과 단백질, DHA가 풍부해 두뇌 발달이나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가을철 새우를 구입할 때는 몸이 투명하고 윤기 나는 것과 껍질이 단단한 것으로 고르는 게 좋다. 특히 아욱과 궁합이 잘 맞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새우에 부족한 비타민A와 비타민C가 아욱에 풍부하기 때문이다. 아욱국에 새우를 넣어서 조리하면 된다. 한편 새우 머리는 바짝 구워 먹으면 특유의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머리까지 먹기 부담스럽다면 굽거나 찐 새우 머리를 잘 말린 후 가루를 내 천연 조미료로 활용할 수 있다.
출처: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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