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맛집

혈행 개선을 위해 미역·영지버섯·물을 먹어야 하는 이유

부산갈매기88 2017. 12. 29. 07:09

적혈구

건강한 혈행을 위해서는 불포화지방산, 식이섬유, 수분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사진=헬스조선DB

 

혈액은 12만km 길이의 혈관을 쉬지 않고 돌면서 산소를 운반하고 골고루 열을 분배해 체온을 조절한다. 혈액 속의 백혈구와 혈소판은 몸을 침투해 들어온 바이러스 등과 싸우기도 하고 매연과 중금속 같은 독성물질을 흡착해 간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따라서 혈액이 건강할 때 혈액을 거치는 우리 몸속 장기들이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다. 혈액이 원활히 흐르기 위해서는 혈액이 흐르는 혈관이 튼튼하고 매끄러워야 한다. 또는 혈액 자체에 혈전(피떡)과 같은 장애물이 없어야 한다. 혈액이 원활하게 돌 수 있도록 하고, 혈관을 건강하게 만드는 데 효과가 있는 식품을 알아본다.  

 

◇갈치
갈치에 많은 오메가3지방산는 콜레스테롤이 중성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한다. 특히 오메가3지방산의 일종인DHA와 EPA는 혈소판 응집과 혈전 생성도 억제해 심장병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졌다. 

 

◇미역
미역 등 해조류에 많이 든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이 포함된 담즙의 성분과 결합해 배설을 용이하게 한다. 그래서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 양을 줄인다. 또한 미역에 많이 들어 있는 요오드 역시도 혈액의 독소 배출에 도움을 준다. 

 

◇영지버섯
영지버섯에 포함된 감마리놀렌산은 오메가6지방산의 일종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한 혈행 개선 기능성 원료이다. 혈액이 응고되는 것을 방지한다. 영지버섯은 조리해 먹어도 좋고 우린 물을 마셔도 좋다. 

 

◇양파
양파의 겉껍질에 많은 쿼세틴과 알린 성분은 항산화 작용으로 혈관 벽의 손상을 막는다. 이는 혈액이 흐르기에 매끄러운 혈관을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물
체내에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이 끈끈해져서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다. 특히 자는 동안에 수분 섭취가 없기 때문에 체내 수분 부족해져 혈액 순환이 안 되기 쉽다. 따라서 일어나자마자 따뜻한 온도의 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출처 : 조선일보/2017/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