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부산백산산악회 제 325차 정기산행: 충북 영동 민주지산(1,242m)

부산갈매기88 2018. 1. 23. 17:44

◎산행지: 충북 영동 민주지산(1,242m)

★산행일시: 2018. 1. 13. 토. 흐림

 

☢산행 참석자: 부산백산산악회원 및 게스트 포함 45명(동방, 수정, 미산, 해월정, 청파, 미소랑, 키종, 한사랑, 새콤달콤, 팅커벨, 태영, 야래향, 차동일, 김상집, 형제, 부용, 조현명, 일식, 송향, 비주, 블랙이글, 흔적, 호두, 삼림, 스마트, 수피아, 은수, 가연, 운해, 부산갈매기 외)

 

산행 코스:

(A)도마령~각호산~대피소~민주지산~쪽새골~물한계곡~황룡사~한천

(B)도마령~각호산~대피소~민주지산~석기봉~은주암골~물한계곡~황룡사~한천

(C)도마령~각호산~대피소~민주지산~석기봉~삼도봉~미니미골~물한계곡~황룡사~한천

 

◔시간대별 산행(A코스 기준):

10:57 도마령 출발

11:03 정자

12:04 각호산(1,176m)

12:29 이정표(도마령 1.6km/황룡사 2.5km/민주지산 3.4km)

12:47 십자로 갈림길(각호산 0.5km/황룡사 2.0km/민주지산 2.9km)

13:54 대피소(중식 15분)

14:25 민주지산(1,242m)

14:36 쪽새골 갈림길

15:44 출렁다리/황룡사

15:48 한천

 

★산행 시간(A코스 기준): 4시간 51분(중식 15분, 기타 휴식 21분 포함)<이동시간 4시간 15분>

♣산행거리: 8.4km(GPS)

◎교통편: 신부산고속투어버스

 

 

♣산행 tip: 충북 영동의 민주지산 겨울산행. 겨울산행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눈꽃이다. 장거리를 달려가는 만큼 눈꽃을 볼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이 관건이요 기대하는 바이다.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민주지산의 눈꽃 산행. 지금까지의 겨울산행 중에서 이 보다 더 좋을 수는 없었다. Best of Best의 눈꽃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으니 백산인은 죄다 복 받은 사람들이다.

 

애당초 민주지산의 산행코스는 도마령~각호봉~석기봉~삼도봉~물한계곡 주차장으로 진행으로 하고자 하였으나 대피소까지 엄청난 눈 때문에 시간이 지체되어 3개의 코스로 진행되었다. 각 코스별로 아름다운 추억, 겨울 왕국의 눈꽃 산행을 멋지게 보고 왔기에 이번 산행만큼의 감동을 받기가 쉽지 않을 듯 싶다. 백산이 가는 곳마다 전설이 되고 있으니 백산인은 정말 행복하다.

 

 

최상의 기후조건과 환경 아래에서 만들어진 눈꽃 터널에 갇히어 마음을 온통 빼앗긴 하루였기에 말로 표현을 할 수가 없다. 각호산과 민주지산 정상에서의 눈꽃은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새하얀 순백의 향연에 모두 백의의 천사가 되어 돌아왔으니 앞으로 이처럼 황홀한 산행은 좀처럼 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산행지도: 참조용

 

 

♣산행사진

▲도마령(800m)에서 산행 채비중▼

 

▲오랫만에 만나니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네요.

▲도마령에서 정자를 향하여 가는 중. 한사랑님의 얼굴이 눈에 익은 거유?

▲눈을 보니 저절로 웃음이 나와유~~

▲▼정자 앞에서

 

▲정자에 걸터 앉자 세월을 녹여 볼까나~~~

▲▼각호봉을 오르며 잠시 긴장을 멈추고

 

▲비주님/새콤달콤님/송향님

▲후미 대장의 하루가 시작되고 있는겨~~

▲니들이 이 기분을 알랑감~~

 

▲워매~~온세상이 내 세상이여~~~^^

▲누굴까여?

 

▲일단 5총사가 되었네요

▲친구야 힘 안 드나? 야초님/태영님

▲걍 웃음이 나오네요.

 

 

 

 

 

 

 

 

▲아이고~~묵고 가제이~~

 

 

 

▲세찬 바람 속의 각호산

▲미소랑님

 

 

 

 

 

 

▲각호산 정상에서 미소랑님

 

▲각호산에서 민주지산 방향으로 내려서면서 로프 구간

 

 

▲미소랑님/야래향님/폭우님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무인 대피소: 1998년 4월 1일 특전사 병력들이 천리행군 중 이미 저지대에서 폭우를 맞아 체온이 급격히 떨어져 있었는데, 8부 능선에 다다랐을 때 비가 폭설로 변해서 저체온증으로 6명의 병력이 순직하였다. 이 안타까운 장소에 무인 대피소가 설치되었으나 이들을 위한 보상이나 국가유공자로 지정되지는 않았다고 한다.

▲비닐 안에서 추위를 피해 중식을 해결하고 있는 동료들

▲무인 대피소 부근에서 야래향님/미소랑님/동방회장님

 

 

 

 

 

 

 

 

 

 

 

▲동심으로 돌아간 하루

 

 

 

 

 

▲한 사람 생매장 중?

 

 

 

 

 

 

 

 

 

 

 

▲▼삼도봉까지 간 두 사람: 폭우님/태영님.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