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식히기

나이들면 생기는 각종 질환 치유하려면? 자연치유학에서 권하는 생활습관들

부산갈매기88 2021. 2. 22. 08:22

노화의 원리를 알면 역으로 이용해서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노화의 원인 중 하나가 '산화(酸化)'다. 따라서 우리는 산소소모량을 줄이는 생활을 선택할 수 있다.

 

건나물TV에서 '노화'에 대해 설명했다. 건강유튜브 '건나물TV'를 운영하는 건쌤은 자연치유학 박사학위 과정을 수료하고, 자연치유연구회 학술위원을 맡은 바 있다.

 

1. 치매 예방해야!

▶ 머리를 많이 써야 한다. 나이 드신 어른께 화투를 권하는 이유다. 점수를 세고, 가진 패로 전락을 짜다 보면 자연스레 머리를 쓴다.

 

 

▶ 다음으로, 사람들과 교류한다. 호주 플린 도즈대 자일스 교수팀은 70세 이상의 1,477명을 대상으로 10년간 연구한 결과 친구 관계가 좋은 사람이 22% 더 오래 살았다. 의지할 상대가 있을 때 두뇌활동과 면역체계가 활성화되는 것이다.

 

▶ 마지막으로, 근육을 단련한다. 근력이 떨어지면, 관절질환이 늘어나면서 활동량도 줄어든다. 또한 낙상 위험이 커진다. 미국임상영양학회지에 발표된 논문에서 근육 감소는 기초대사율을 떨어뜨리고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당뇨병 발생 위험을 낳는다고 설명했다.


2. 염증성 질환 주의!

모든 질환이 대부분 염증에서 발생한다. 심혈관 질환이 대표적인 예시다.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혈전 등은 건강할 때, 젊었을 때도 이미 우리 혈액 속에 있던 것이다. 이들이 문제를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은 염증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염증성 질환이 늘어난다. 평상시에 면역 관리나 염증 관리를 잘해두어야 한다. 면역 관리란, 체온 유지가 가장 크다. 겨울철 외출 시 마스크, 모자, 목도리를 잘 챙기도록 한다.

 


3. 원활한 대사 촉진해야!

나이가 들수록 신진대사가 떨어진다. 신진대사가 떨어지면서 과거 먹던 음식량을 그대로 유지하면 살이 찌기도 쉽다. 따라서 비만부터 당뇨, 고혈압, 암까지 발생할 수 있다.

 

신진대사를 늘리려면 미네랄과 비타민 특히 유산균 섭취가 중요하다. 러시아 생물학자 메치니코프는 장내 미생물 환경을 건강하게 유지하면 오래 건강하게 산다고 주장해 노벨 생리학·의학상을 받았다. 유산균 섭취로 효소를 다량 만들어 장내 미생물 환경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4. 소식(小食)한다!

장수와 건강을 연구한 학자들이 공통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바로 소식(小食)이다. 우리 몸의 세포는 살아가면서 산소를 사용한다. 이것을 '산화'라고 부른다. 못이 산소를 만나 녹이 슬면 쉽게 부서지는 것처럼 우리 몸도 똑같다. 우리 몸도 산화가 많이 진행될수록 노화가 오는 것이다. 소식은 산화를 방지한다.

조선일보 2021. 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