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

예수 호흡기도

부산갈매기88 2010. 10. 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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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를 구하는 기도

 

예수 호흡기도 3부 예수 호흡기도의 방법 중에서

정원 목사 지음

 

예수 호흡기도는 예수를 구하는 기도, 예수를 얻는 기도다. ‘예수님의 선물’이 아니라 그분 자신을 얻기 위한 기도다.

 

사람들은 대부분 문제가 있을 때만 어려움이 있을 때만 기도한다. 몸이 아프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했을 때, 자녀가 중요한 시험을 치룰 때 기도한다. 자녀들이 대학 입시를 치룰 때에는 평소에 거의 기도하지 않는 사람들도 교회에 와서 기도를 드리곤 한다.

 

하지만 예수 호흡기도는 그러한 기도와는 다르다. 이것은 예수 자신을 위한 기도다. 예수로 인한 어떤 응답이나 이익을 얻기 위한 기도가 아니라 예수 자신을 알기 위한 기도다. 예수를 맛보고 예수를 경험하며 예수께 속하고 예수에게 자신을 던지기 위한 기도다.

 

오늘날 이 기도는 대다수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잘 납득이 가지 않을 것이다. 세상은 바쁘게 돌아가고 기도해야할 현실적인 필요는 산적해 있고 응답을 받아야할 문제들도 가득 쌓여져 있는데 단순히 예수를 부르고 호흡을 하면서 느긋하게 기도하는 것은 한가한 기도가 아닌가 생각될 것이다. 그러한 기도는 중세의 수도자들에게나 맞을지 모르지만 현대의 바쁘고 치열한 삶을 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어울리지 않게 여겨질지도 모르겠다. 중세의 수도자들이 하루 종일 도를 닦듯이 기도를 드리고 호흡을 하면서 예수의 이름을 수천 번씩이나 부르면서 기도하는 것이 우스꽝스럽게 여겨질 수도 있다.

 

하지만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기도란 본질적으로 현실의 문제를 해결받기 위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기도의 본질은 하나님과의 교제다. 하나님을 알며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 곧 기도의 목적인 것이다.

 

사람들은 흔히 현실적인 문제의 해답을 얻기 위해 기도를 드리고 주님께 나아간다. 그러므로 주님과의 가까운 만남 자체보다 빨리 기도가 응답되고 그들의 문제가 해결되는 것을 원한다. 하지만 알아야 할 것은 우리가 겪고 있는 문제들은 주님의 허락 속에서 우리에게 다가온다는 것이다. 그 문제들은 그것들을 통해 주님이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가르치시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우리들은 문제를 통해 기도하고 씨름하면서 결국 무엇인가를 배우게 되고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게 된다. 결국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어지는 모든 문제와 상황들은 이를 통하여 주님과의 더 가까운 교제로 나아가도록 우리를 부르시는 주님의 인도하심이며 프러포즈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주님은 문제와 고통을 통해 우리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신다. 우리의 무능함과 연약함, 더러움과 비열함 등 모든 허물들을 보여주시며 절망으로 이끄신다. 그리하여 우리에게는 진정 주님이 필요하고 주님만이 우리 삶의 주인이시며 우리는 주님이 없이는 잠시도 살 수 없다는 것을 가르치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급할 때만 주를 찾으며 문제가 해결되면 마음이 주를 떠나는 그리스도인들은 아직 피상적인 그리스도인들이며 마땅히 알 것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의 마음은 잠시의 즐거움으로 세상을 따라 방황하지만 조금의 시간이 지나면 다시 울고 좌절하며 주님 앞에 엎드러질 때가 오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징정 알아야 할 것은 이것이다. 그 어떠한 기도보다도 주님 자신을 구하고 주님을 알기 원하며 주를 높이고 교제하며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기도가 가장 중요하며 본질적이고 생명적인 기도라는 것이다. 진정한 기도란 주님을 아는 것이며 주님과 같이 아름다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며 주님을 먹고 마시고 누리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주님을 가까이 경험하기 위하여 주님을 간절히 부르며 주님을 마시며 기도하는 이 예수 호흡기도는 귀하고 아름다운 기도이며 본질적인 기도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눈앞의 이익을 좇아 현실적인 유익을 위하여 바쁘게 움직이는 현대의 그리스도인들은 영리하고 똑똑하며 합리적인 것 같지만 그러나 진정 알아야 할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다. 적은 시간을 기도하고 적은 고통을 받으며 쉽게 빨리 응답받기를 원하는 인스턴트 그리스도인들은 아직 알아야 할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다.

 

예수 호흡기도는 본질에 몰입하는 기도다. 이것은 그림자를 구하는 기도가 아니고 본체를 구하는 기도다. 이것은 현실적인 약간의 이득을 위한 것이 아니라 보화의 근원을 얻는 기도이며 천국의 실상을 경험하는 기도다.

 

오늘날 이 시대의 믿음과 영성은 아주 낮은 상태다. 그리하여 아버지의 품을 떠난 탕자가 쥐엄 열매를 구하듯이 낮은 수준의 욕망과 필요에 머물러 있으며 낮은 본능의 영역에서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므로 주님 자신을 구하는 열망을 가진 이들은 이미 귀한 은총을 입은 것이다.

 

이 기도는 주님 자신을 얻기 위한 기도인 만큼 주님께 대한 몰입이 필요하다. 갈망이 필요하다. 주님 자신에 대한 갈망을 별로 가지고 있지 않으며 세상에서의 출세나 성공, 부유함과 명예와 같은 면에서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그러한 이들에게 이 기도는 별로 맞지 않을 것이다. 그러한 이들에게는 좀더 시간이 필요하다. 예수님을 알아가는 것이 인생 최고의 목적이며 가치라는 인식이 그들 안에 심겨질 때까지 그들에게는 좀더 세월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주님 자신을 갈망하는 자, 하늘의 은총을 사모하는 자들에게 이 기도는 매우 유익할 것이다. 그리고 많은 기쁨을 줄 것이다. 주님은 이들에게 가까이 오시며 은총을 베풀어주실 것이다.

 

그러므로 이 기도의 기본 목적을 분명히 인식해두어야 할 것이다. 이것은 주를 알기 위한 기도다. 이 기도는 나를 버리고 주께 사로잡히기 위한 기도다. 목표와 갈망이 분명할수록 그는 은총과 풍성함에 가까워지게 될 것이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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