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은 13살 때 혈우병으로 수술을 받던 중,
수혈을 잘못 받아 에이즈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자신의 잘못도 아닌 어른들의 부주의로
그의 인생은 죽음의 길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라이언은 자신이 곧 죽을 줄 알면서도
밝은 모습으로 계속 학교에 다녔습니다.
운명을 탓하거나 누구를 원망하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남몰래 울부짖는 부모님을 위로했습니다.
라이언은 5년을 더 살다가 18세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가 세상을 떠나기 전 아버지와 나눈 마지막 대화가 한 잡지에 실렸습니다.
“아들아 미안하다. 네게 아무것도 해 줄 것이 없구나. 이 아빠가 더 이상 어떤 선물도 해줄 수 없음을 용서해 다오.”
“아빠, 저는 지금까지 많은 선물을 받았지만, 아빠처럼 귀한 선물을 주신 분은 없었어요. 바로 예수님을 알게 해 주셨잖아요.”
그 후, 이 기사는 많은 사람들에게 눈물겨운 사랑의 감동을 전해 주었습니다.
인생의 어려운 순간에서도 끝까지 용기를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할 때 우리의 삶은 가장 아름답게 빛날 것입니다.
류중현 / 사랑의 편지 발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