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학 만물박사

왜 남성들은 새벽에 발기하는가?

부산갈매기88 2010. 11. 2. 07:19

<왜 새벽만 되면 남자들은 발기현상이 일어나는가?>

 

남성 호르몬으로 알려진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 남성 호르몬 중 가장 강력한 호르몬)의 분비율은 동틀 무렵에 가장 높다. 남성들이 별다른 이유 없이 아침에 발기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인데, 이것을 아침 발기(morning rise)라고 한다.

 

여러 연구결과 공격적 행동과 테스토스테론 수치의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여준다. 대학 레슬링 선수들을 상대로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분석한 결과, 패자보다 승자에게 테스토스테론의 혈중 농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슷한 연구에서는 보다 공격적인 하키 선수의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게 나왔다.

 

남성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여성보다 높다. 이런 점에서 남성들에게 더 문젯거리가 많은 수밖에 없는 것은 아닐까?

 

젊은 남성은 일생 중 호르몬 분비율이 가장 놓을 때 대부분 범죄를 일으킨다. 감옥에 수감된 죄수를 보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을수록 초범 연령이 낮아진다.

 

젊은 남성은 사업에서부터 일상대화에 이르기까지 여성보다 더 활달하다. 혼성 그룹에서 남성은 여성보다 더 많이 말하며, 다른 이의 대화를 끊고 끼어들기도 한다. 그러나 테스토스테론 생산의 변동과 연관된 흥미로운 역전현상이 중년 때부터 일어난다. 50~60대의 남성은 일반적으로 조용해지는 반면, 여성은 점점 더 주장이 강해지고 활달해진다.

 

남성의 경우 테스토스테론 분비율 수준은 60세 전후가 될 때까지 매년 1% 정도씩 감소하여 9세 남아의 수준으로 떨어진다. 반면 여성은 갱년기에 이르면서부터 호르몬 수치가 증가한다. 사실 갱년기가 지난 일부 여성은 글자 그대로 수염이 돋거나 음성이 굵어지고 허스키가 되기도 한다.

 

풀임 <지식은 쾌락 즐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