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

▣ 포로가 된 나팔수

부산갈매기88 2010. 11. 25. 09:14


나팔수가 전쟁에서 포로가 되어 살려달라고 간절히 애원했다.
"여러분 아무쪼록 부탁이니 저를 살려 주십시오. 그리고 이유도 없이 저를 죽이거나하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해 주세요. 어쨌든 저는 스스로 누구 한 사람 죽인 일이 없었으며, 다만 이 나팔외에는 아무 무기도 갖고 있지 않으니까요."


그런데 나팔수를 붙잡은 자들은 말했다.
"아냐, 그러한 까닭이니 만큼 더욱 빨리 너를 죽이는 것이다. 까닭인즉 너는 싸울 생각도 없으면서 다른 자들을 부추겨 싸우게 하고 피를 흘리게 하기 때문이다."


선동시켜서 싸우게 만드는 자는, 싸움에 참가하는 자보다도 훨씬 더 나쁘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이다.

게다가 정치적 상황은 더욱 그렇다.

이러헌 상황 속에서도 진흙 속의 연꽃과 같은 삶을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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