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

어머니의 사랑

부산갈매기88 2011. 2. 1. 07:12

 

어느 마을에 어머니와 아들이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들이 살인죄로 체포되고 말았습니다. 재판 날이 다가오자 판사는 어머니를 만나 아들이 범죄 사실을 인정할 수 있도록 설득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조금의 흔들림 없이 말했습니다.


“판사님, 우리 아들이 죄를 짓지 않았다고 한다면 그것이 사실일 것입니다. 저는 그 아이를 믿습니다.”

 

결국 아들은 사형 언도를 받았습니다. 그 후 형집행을 몇 시간 앞두고 목사님이 아들을 만나러 들어갔을 때 아들은 잠시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 입을 열었습니다.

 “목사님, 저의 죄를 이제야 회개합니다. 저는 살인을 했어요. 우리 어머님께 사실대로 말씀해주세요.”


목사님은 급히 그의 어머니에게 가서 “부인, 아들이 범행을 자백하고 회개했으니 아무 염려하지 마십시오”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아들을 끝까지 믿고 있었던 어머니에게는 너무나도 충격적이었습니다. 어머니는 울음을 터뜨리면서 말했습니다.


“목사님, 우리 아들이 죽기 전에 얼른 가셔서 말씀해 주세요. 이 엄마는 그래도 사랑한다고….”


하나님은 우리가 비록 죄인일지라도 변함없이 끝까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 사랑을 기억하며 하나님을 깊이 사랑하십시오.


주님! 변함이 없으신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게 하소서.
변함없으신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한 적이 있지는 않습니까?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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