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방

심는 대로 거둔다

부산갈매기88 2011. 3. 25. 08:00

본문: 갈6: 7-9 * 찬송: 302장, 371장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인도의 어떤 왕이 궁전에서 나가다가 한 거지를 만났다. 손을 내밀고 무엇을 달라고 하자 왕이 거지에게 하는 말이 "네가 나에게 무엇을 먼저 주면 나도 너에게 주겠다." 거지는 옆집에서 강냉이 한 홉을 얻었는데 그 강냉이 주머니를 열고 "저는 이것밖에 없습니다."하며 강냉이 다섯 알을 내밀었다. 왕이 그것을 받더니 웃으면서 하인에게 "금주머니에서 이 강냉이 알만한 금덩이 다섯 개만 꺼내서 주라"고 했다.


그때 거지는 속으로 탄식하면서 돌아갔다고 한다. 왜냐하면 "내가 그 강냉이 주머니를 다 그대로 드렸으면 금주머니째 내가 다 받았을 텐데"하는 후회 때문이었다.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두는 것이다.


가리지를 심고 보리를 기대하지 말라. 악습을 심으며 어떤 날 우연히 고매한 품성의 인물이 되리라고 기대하지 말라. 시기와 증오를 심으며 우정과 사랑을 기대하지 말라. 뱀의 알을 품고 병아리가 깨일 것을 기대하지 말라. 남의 인격을 멸시하는 사람아 그대가 존경받을 것을 기대한다면 탱자를 심어놓고 감귤을 기대하는 것과 같다.


게으른 사람이 성공을 기대하는 것은 심지 않은 밭에서 곡식을 기대하는 것과 같다. 심은 대로 거두리라. 이것은 인과의 자연 철칙이요, 하나님의 법칙이다. 지식을 뇌 속에 입력(入力)한 만큼 유식할 거이며 선수는 연습한 만큼 챔피언이 될 것이다. 육으로 심는 것은 육이요, 영으로 심은 것은 영이니 내 인생의 밭에 영원한 하나님을 심어 양질을 영원한 생명을 거두도록 노력하라.(롬8:5-6)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고후9:6)


* 기도: 주님의 일을 등한히 여기고 복만 받으려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는 우리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한태완 목사(가정예배)

'믿음의 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딸을 잃은 아버지의 노래>  (0) 2011.04.01
사랑으로 서로 용납하고   (0) 2011.03.28
무엇을 의지하는가?   (0) 2011.03.21
880 사이클  (0) 2011.03.17
믿음과 의심   (0) 2011.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