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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을 튼튼히 지키기 위해 꼭 지켜야 할 예방 키워드 6

부산갈매기88 2011. 4. 21. 08:39

STEP 04 심장을 튼튼히 지키기 위해 꼭 지켜야 할 예방 키워드 6

심근경색과 뇌졸중 같은 심혈관질환은 위험하지만 평소 건강관리를 통해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년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많은 이유는 ‘설마 내가?’ 하는 방심 때문. 건강은 아무리 염려해도 모자라지 않다. 건강을 과신하기보다 적신호가 켜지기 전 심혈관질환 예방 키워드로 건강에 대한 마지막 점검을 해보자!


간단한 운동으로 심장 근육을 강화한다

운동 부족은 비만을 부르고 고혈압, 고지혈증, 제2형 당뇨병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반면 규칙적인 운동은 심장 근육을 강화한다. 또한 혈압을 낮추고 몸에 유익한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 혈당과 체중 조절 효과도 있어 심혈관질환 예방에 중요하다.

하지만 앉아서 생활하거나 엘리베이터, 자가용 이용 등으로 실제 몸을 움직이는 시간은 얼마 되지 않는 것이 문제. 식이요법과 함께 하루 한 번 계단을 이용하거나 걷기, 자전거, 저강도 에어로빅 등 간단한 운동을 생활화하는 것이 좋다. 다만 일교차가 큰 때나 겨울철에는 새벽 시간에 과격한 운동을 피한다.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으로 심혈관질환을 예방한다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에 속해 있는 환자라면 식생활 습관만으로는 충분한 예방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대신 전문의와 상담해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약물요법을 병행할 수 있다.

가장 흔히 쓰이는 약물요법은 저용량 아스피린. 세계보건기구가 협심증, 심근경색(심장발작) 등을 예방하는 필수의약품으로 선정한 항혈소판제로, 하루 한 알 복용으로 피가 끈적끈적하게 뭉치는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아 결과적으로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의 심혈관질환 발병을 예방할 수 있다.

저용량 아스피린은 평소 우리가 알고 있는 해열제 및 소염진통제 ‘아스피린’의 1/5용량이므로, 혼동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바이엘사의 아스피린 프로텍트가 대표적이다. 아스피린은 전문의 처방 혹은 약사의 상담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담백한 식습관으로 나트륨 섭취를 줄인다

짜게 먹는 식성은 고혈압을 유발해 심혈관질환을 끌어당기는 나쁜 생활습관이다. 또 혈관 벽 자체를 약하게 만들어 뇌졸중 및 심근경색 위험을 높인다.

세계보건기구의 하루 나트륨 권장량은 2000㎎ 미만으로 소금 5g(½큰술)이다. 설렁탕 간을 맞추기 위해 소금 반 스푼을 넣고 국물까지 깨끗이 비우면 한 끼 식사만으로 일일 나트륨 권장량을 모두 섭취하게 되는 셈이다. 특히 짠맛은 뜨거울수록 그 맛을 느끼기 어려워 국과 찌개 등에 소금을 많이 넣게 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짜게 먹는 습관을 고치기 어렵다면 하루 한 끼 정도는 국과 찌개를 피한다.


위험인자를 확인하고 인지한다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본인에게 해당되는 위험인자가 무엇인지 늘 인지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세계보건기구가 발표한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는 위험인자는 고혈압, 당뇨병, 흡연, 비만, 심혈관질환 가족력 등이다. 위험인자를 하나 이상 가지고 있다면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높아지며 두 개 이상에 해당되면 고위험군에 속한다. 특히 고혈압 및 당뇨병 환자는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고위험군의 경우 식생활 습관만으로는 충분한 예방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저용량 아스피린과 같은 약물요법에 대한 전문의 상담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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