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식히기

진정한 용기

부산갈매기88 2011. 6. 15. 07:56


본문: 행 24:16
"이것을 인하여 나도 하나님과 사람을 대하여 항상 양심에 거리낌이 없기를 힘쓰노라"

마음이 비뚤어진 잡화상 주인이 없었더라면 페니는 일개 잡화상 주인이나 되었을 뿐 식료품 연쇄점 주인이자 국내 제일의 상인이 되지는 못했을 것이다. 페니는 십대의 소년이었을 때 미조리 주 해밀톤 시에 있는 한 잡화상에서 일을 하였다. 그는 그 일을 좋아했고, 그 방면에 경력을 쌓고자 했다.

 

어느 날 밤, 그는 집으로 돌아와 가족들에게 잡화상 주인의 여우같은 교활함에 대해 신나게 험담을 늘어놓았다. 이 상점주인은 고가의 품질 좋은 커피에 값싼 커피를 섞어 팔아 수입을 올리고 있었다. 그는 저녁 식탁 앞에서 이 이야기를 하면서 마구 웃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의 아버지는 이런 잡화상 주인의 교활한 짓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조금도 재미있어 하지 않으셨다. 오히려 아버지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에게 묻겠는데, 만일 누군가가 저급상품을 그에게 최상품의 가격으로 속여서 팔아 넘겼고 그 사실을 그 고객이 알게 된다면, 속여 판 이들을 단지 여우같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넘어가겠니?"


페니는 아버지가 자기에 대해 실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는 대답했다. "아니라고 생각해요." 페니의 아버지는 페니에게 이야기했다. "내일 아침 상점에 가서 네가 일한 만큼의 돈을 받은 후, 잡화상 주인에게 더 이상 그를 위해 일하고 싶지 않다고 이야기해라"


당시 해밀톤 시에서는 일자리가 그렇게 많지 않았다. 그러나 페니씨는 그의 아들이 차라리 실직이 될지언정 마음이 비뚤어진 사업가와 함께 일하게 하고 싶지는 않았던 것이다.


"강하고 담대하라 여호와를 바라는 너희들아"(시 31:24)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여라"(고전16:13)
"내가 지혜로운 길로 네게 가르쳤으며 정직한 첩경으로 너를 인도하였은즉 다닐 때에 네 걸음이 곤란하지 아니하겠고 달려갈 때 네 걸음이 곤란하지 아니하겠고 달려갈 때에 실족하지 아니하리라"(잠 4:11-12)
* 기도: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불의한 일을 거절할 수 있는 용기 있는 성도되게 하옵소서.


/한태완 목사(가정 예배)

'머리식히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물   (0) 2011.06.17
동물 사랑과 인류애   (0) 2011.06.16
살아 있는 씨앗  (0) 2011.06.14
한없는 탐욕   (0) 2011.06.10
욕심   (0) 2011.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