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식히기

취객

부산갈매기88 2011. 6. 21. 06:48

늦은 밤 어떤중년신사가 술에 취해 길에서 볼일을 보려고 전봇대 앞에 섰다.
신사가 몸을 가누지 못해 쩔쩔매자 지나가던 청년이 말했다.
 
“아저씨, 제가 좀 도와드릴까요?” 

 

신사는 청년에게 기특하다는 듯 말했다. 
“나는 괜찮으니 흔들리는 전봇대나 좀 잡아주게.”

'머리식히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술가·음악가  (0) 2011.06.23
선택을 잘 하려면   (0) 2011.06.22
<가장 좋은 선물>  (0) 2011.06.20
선물   (0) 2011.06.17
동물 사랑과 인류애   (0) 2011.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