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식히기

<가장 좋은 선물>

부산갈매기88 2011. 6. 20. 07:16

 

  화가 이중섭이 하루는 병을 앓고 있는 친구의 문병을 갔습니다. 친구가 아픈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난 후의 문병이었기에 그는 늦게 찾아온 것을 미안해 하며 친구에게 작은 도화지를 건넸습니다.
"자네 주려고 가지고 왔네. 이걸 가지고 오느라 늦었네. 자네가 좋아하는 복숭아라네."
 
  그는 친구가 좋아하는 복숭아를 사다 줄 돈이 없어 직접 그림을 그려 선물한 것입니다. 친구는 이중섭의 우정에 감사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선물은 돈이 있어야만 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내 소중한 시간과 땀과 마음을 담아 전할 때 그것이 가장 좋은 선물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은 무엇일까요?

 

  영국의 정치가요 저술가였던 밸푸어(1848-1930)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대의 원수에게는 용서를, 그대의 적대자에게는 관용을, 그대의 친구에게는 자신의 마음을, 그대의 아들에게는 모범을, 그대의 아버지에게는 효도를, 그대의 어머니에게는 어머니가 그대를 자랑할 일을 행하라. 그대 자신에게는 존경을, 모든 사람에게는 인애를 주는 것이 가장 좋은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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