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

오늘을 사는 지혜

부산갈매기88 2011. 12. 7. 08:58

다리가 입을 보며 "너처럼 뻔뻔스런 놈은 없을 거야. 내가 뼈 빠지게 뛰어다니며 번 돈으로 넌 가만히 앉아 모두 먹어 치우기만 하니 말야."


"좋아, 앞으로 먹지 않을 테니 네 원대로 푹 쉬어라."


입은 그 말을 하고 부터 아무 것도 먹지 않았다. 그러자 다리는 힘이 빠져 도저히 걸을 수 없었다.
"저.. 네가 먹어야 내가 힘을 차려 뛰어다닐 수 있을 것 같아."


입은 다리에게 사정했다.
"음, 그렇다면 이제부터 밥을 먹을 테니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마."


다리는 무언가 깨달은 듯 달리기 시작했다.

 

우리는 때로 가진 자들에게 분노한다. 그리고 적게 가진 자를 측은하게 바로 보며 목에 힘을 주며 산다. 그러나 각자의 그릇이 다르고 가진 것이 다르고, 하나님이 주신 능력이 각기 다름을 인정하고 살아간다면 굳이 없는 것에 분노하고 불평할 것도 아님을 깨닫게 된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는 자신의 가진 것에 감사하는 인생이 되는 것이 가장 행복한 삶이다.

 

오늘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고 아껴 쓴다면 원하는 만큼의 삶은 이루어질 것이라는 믿음으로 사는 것,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닐까?

'삶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면장   (0) 2011.12.12
남보다 부담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내 사명입니다   (0) 2011.12.09
자신에 대한 기대  (0) 2011.12.02
안철수 신드름  (0) 2011.12.01
사람을 보는 아홉가지 지혜  (0) 2011.11.30